[인터뷰③] '타짜4' 변요한 "노재원, 연기만 사랑하는 친구…날 반성하게 해"

안소윤 2026. 9. 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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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통해 노재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에서 노재원과 친구이자 라이벌로 호흡을 맞춘 그는 "노재원은 연기만 너무 사랑하는 친구다. 연기밖에 모르는 친구다. 저도 연기를 사랑하려고 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 친구는 더 집요하다. 제가 감탄하는 순간도 많았고, 반성하게 되는 순간도 많았다. 저보다 동생이고 후배이지만, 저를 더 각성하게 만들었고, 큰 영감을 받았다"며 "촬영을 끝내고 '더 잘해줄걸'이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 만나서 더 잘해주고 있다(웃음). 통화를 하루에 한 번씩은 꼭 한다. 제가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줘서 고맙고, 예전에 형들이 날 봤을 때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더라. 재원이가 저한테 했던 것처럼 형들한테도 잘할걸 싶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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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NM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통해 노재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변요한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노재원은 연기만 사랑하는 친구"라며 "저를 반성하게 하게 만든다"고 했다.

23일 개봉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이하 '타짜4')는 허영만 원작 만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영화한 작품이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 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로, '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의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변요한은 본능적으로 돈을 몰고 다니는 타고난 꾼 장태영을 연기했다. 영화에서 노재원과 친구이자 라이벌로 호흡을 맞춘 그는 "노재원은 연기만 너무 사랑하는 친구다. 연기밖에 모르는 친구다. 저도 연기를 사랑하려고 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 친구는 더 집요하다. 제가 감탄하는 순간도 많았고, 반성하게 되는 순간도 많았다. 저보다 동생이고 후배이지만, 저를 더 각성하게 만들었고, 큰 영감을 받았다"며 "촬영을 끝내고 '더 잘해줄걸'이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 만나서 더 잘해주고 있다(웃음). 통화를 하루에 한 번씩은 꼭 한다. 제가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줘서 고맙고, 예전에 형들이 날 봤을 때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더라. 재원이가 저한테 했던 것처럼 형들한테도 잘할걸 싶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타짜' 20년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 소회도 전했다. 변요한은 "최선을 다했고, 영화를 보고 나서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느꼈다. 나머지 평가는 관객 분들한테 맡기고 싶다"며 "처음에 작품 제안이 들어왔을 땐 부담감도 있었고 두렵기도 했다. 근데 운명처럼 느껴져서 이 작품을 피하면 안 될 것 같았다. 피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비겁하게 느껴질 것 같았다. '타짜' 시리즈 자체가 워낙 오래되기도 했고, 잘해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 전부터 못하면 평생 놀림거리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관객 분들도 더 재밌는 걸 원하시지 않겠나. 두려움을 직면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2026년도에 나온 '타짜'를 저만의 색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그러려면 진짜 타짜가 되어야 했는데, 막상 만들려고 하니 제 진짜 색이 뭔지 모르겠더라. 결국에 집중할 수 있었던 건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이었다. 노재원, 조우진 선배, 윤경호 선배와의 호흡에 집중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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