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젠지, 한화생명 꺾고 LCK ‘V7’ 달성…단일 시즌제 첫 2년 연속 우승 및 리그 더블 대업(종합) [LCK]

고용준 2026. 9. 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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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이란 명성은 여전했다. 젠지가 한화생명을 꺾고 통산 7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젠지는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결승전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완승으로 승리했다.

흐름을 완벽히 잡은 젠지는 19분 한타 3킬 추가로 8-4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정리하며 세트 스코어 3-1 완승으로 LCK 최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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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 공원, 고용준 기자] 국내 최강이란 명성은 여전했다. 패배를 잊은 호랑이 젠지가 '패승승승' 역전 드라마로 다시 한번 LCK 왕좌의 주인이 됐다. 옥의 티인 1세트 역전패를 제외하면, 강력한 체급과 완벽에 가까운 교전 집행력을 앞세워 2, 3, 4세트를 내리 쓸어 담는 역전극을 완성했다. 젠지가 한화생명을 꺾고 통산 7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젠지는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결승전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완승으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3세트를 포함해 매 세트 폭발적인 화력쇼를 펼친 '룰러' 박재혁이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젠지는 통산 LCK 우승 횟수를 7회로 늘리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단일 시즌제 도입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음은 물론, LCK 컵과 LCK 정규 시즌을 모두 석권하는 '최초 리그 더블' 대업까지 달성하며 명실상부 LCK 최강팀의 위엄을 과시했다.

첫 판부터 우승 왕좌를 둘러싼 최후의 일전다운 난타전이 펼쳐졌다. 결승전 먼저 올라 기다리고 있던 젠지가 첫 번째 선택권을 선픽으로 사용해 럼블, 라이즈, 루시안, 밀리오로 단단한 조합을 꾸렸고, 한화생명은 케이틀린-바드와 갈리오, 오리아나, 나피리로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킬을 주고받는 팽팽한 흐름 속에 젠지가 31분 기습적인 포위망으로 11-8 역전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37분 바론 둥지 앞 대규모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완벽한 교전 집중력으로 대승을 거두었고, 그대로 본진으로 진격한 한화생명에 38분 45초 만에 13-13으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세트를 내준 젠지의 반격은 파괴적이었다. 젠지는 2세트 선픽 녹턴에 칼리스타, 레나타 글라스크, 리산드라, 탑 바루스를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초반부터 '기인' 김기인의 바루스가 탑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며 스노우볼을 굴렸고, '캐니언' 김건부의 적절한 개입이 더해지며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18분 한타 4대 1 교환, 21분 한타에서 3킬을 쓸어버리며 바론을 챙긴 젠지는 29분 에이스를 띄우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4000까지 벌렸다. 결국 젠지가 31분 4초 만에 24-5로 한화생명을 초토화하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세트에서는 젠지의 맏형 '룰러' 박재혁의 폭발적인 화력이 빛을 발했다. 한화생명이 텁 문도 박사와 정글 쵸가스 '2탱 조합'을 준비해 왔지만, 젠지의 화력에 막히는 상황이 나오고 말았다. 초반 '제우스' 최우제가 솔로 킬을 올리며 한화생명이 기세를 탔으나, 14분 '룰러'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올려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승부처인 20분 드래곤 한타에서 한화생명 전원을 제압하고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바론 파워 플레이로만 7000골드를 번 뒤 25분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했다. 젠지는 11킬 1데스 3어시스트로 폭주한 박재혁을 앞세워 3세트를 26분 56초 만에 16-5 완승을 거두고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우승을 눈앞에 둔 젠지는 4세트에서 빅토르-트런들-코르키-알리스타-그웬 조합으로 밸류를 높였다. 배수진을 친 한화생명이 진-스카너-카르마-로크-피오라를 바탕으로 10분 퍼스트 블러드와 13분 봇 다이브, 15분 '카나비' 스카너의 활약으로 4-2 리드를 잡고 전령까지 챙기며 거세게 저항했다. 하지만 젠지는 미드에서 피오라를 끊어내며 추격했고, 결정적인 탑 다이브 상황에서 '기인' 김기인의 그웬이 상대 공세를 버텨내는 슈퍼플레이를 펼쳐 스코어를 5-4로 뒤집었다.

흐름을 완벽히 잡은 젠지는 19분 한타 3킬 추가로 8-4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정리하며 세트 스코어 3-1 완승으로 LCK 최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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