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에 ‘1600조’.. 이상일 용인시장, “정부 전력·용수 속도” 내야

고성철 2026. 9.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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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투자 규모가 약 1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전력·용수 공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SK하이닉스 3·4기 팹과 삼성전자 3~6기 팹에 대한 전력·용수 공급 대책이 구체화돼야 한다며, "용인 반도체 산단 2곳에 필요한 하루 전력 약 16GW와 용수 약 110만톤의 공급계획을 정부가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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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용인에 대규모 팹 투자…전력 16GW·용수 하루 110만톤 공급대책 촉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투자 규모가 약 1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전력·용수 공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12일 밤 법률방송 ‘김진희의 부의 탄생’에 출연해 용인의 반도체 산업 육성 현황을 설명하며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력·용수·인재 등 3대 요소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126만평에 600조원을 투자해 4기의 팹을 건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일대 235만평에 360조원을 투입해 6기의 팹을 건설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호남에 용인과 비슷한 규모의 팹 2기 건설에 400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점 등을 근거로 삼성의 용인 투자 규모가 향후 1000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 투자액 600조원을 합치면 전체 투자 규모가 약 16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용인은 1983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라며 “앞으로 천조원이 넘는 앵커기업 투자가 이뤄지면 용인은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는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과 세메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솔브레인 등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집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정부의 기반시설 지원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 3·4기 팹과 삼성전자 3~6기 팹에 대한 전력·용수 공급 대책이 구체화돼야 한다며, “용인 반도체 산단 2곳에 필요한 하루 전력 약 16GW와 용수 약 110만톤의 공급계획을 정부가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도시 기반을 잘 갖춰 좋은 기업을 유치해야 용인의 재정과 도시 발전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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