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설악산 찾아온 배철수 말 한마디가 인생 바꿔” (동치미)[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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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창모가 밴드 송골매에 들어가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내며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배철수가 와서 한마디 던지더라. '공부는 무슨 공부야' 한마디로 끝났다. 거기까지 날 찾아온 게 너무 고마웠다. 바로 이끌려서 갔다. 송골매 팀이 결성됐다. 그게 제 인생 전환점이 됐다. 그러고 나온 게 '어쩌다 마주친 그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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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가수 구창모가 밴드 송골매에 들어가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내며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9월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수 구창모&김범룡 특집 ‘오빠가 돌아왔다’가 펼쳐졌다.
구창모는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30분 만에 썼다며 “노래가 나오고 많은 여자들이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했는데 사실 짝사랑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옆 학교 여고에 눈에 들어온 여자를 찾아갔다. 좋아한다, 사귀고 싶다. 나를 쳐다보더니 ‘얘, 나 고2야’ 그게 모티브가 됐다”고 말했다.
김범룡은 “짝사랑하거나 차이면 모티브가 된다. 잘 되면 음악이 안 나온다. 가슴이 아파야 나온다”고 공감했고, 이현이는 “송골매가 이 노래로 히트를 쳤는데 송골매 합류한 게 배철수가 설악산까지 쫓아가서 설득했다고?”라며 송골매 합류 계기를 질문했다.
구창모는 “그게 제 인생 전환점이 됐다. 제가 설악산에 있는데. 노래하다가 공부한다고 갔다. 배철수가 찾아왔다. 마장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타고 온 거다. 구창모 어디 있어? 배철수가 왔다. 첫 인상은 지나가면서 ‘뭐 이런 거지가 다 있나’ 했다”며 배철수에 대해 말했다.
배철수는 송골매 1기 멤버로 후배가 기타를 치다가 군대에 가자 구창모를 찾아온 것. 노사연은 “오빠네 팀에 구창모 오면 끝이라고 했다”며 배철수에게 구창모를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배철수가 와서 한마디 던지더라. ‘공부는 무슨 공부야’ 한마디로 끝났다. 거기까지 날 찾아온 게 너무 고마웠다. 바로 이끌려서 갔다. 송골매 팀이 결성됐다. 그게 제 인생 전환점이 됐다. 그러고 나온 게 ‘어쩌다 마주친 그대’였다”고 말했다.
김용만이 “이렇게 히트할 줄 알았냐”고 묻자 구창모는 “전혀 몰랐다. 20대 때는 그냥 음악이 좋았다. 오로지 음악을 좋아해서 했다. 배고픈 줄도 몰랐다”고 답했다.
임예진은 “부산 방송국에서 젊은이들 음악 축제를 했는데 (송골매와) 분장실 벤치에 앉아서 수다를 떨다가 어디서 사람들 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 사람들(송골매)이 우르르 나가서 제가 엉덩방아를 심하게 찧어서 꼬리뼈를 다쳤다”며 당시 송골매의 인기 때문에 팬들이 몰려들며 자신이 입은 피해도 밝혔다.
이홍렬도 “팬들이 꽉 차있어서 차타고 가면 쫓아갔다. 공연장마다 바글바글 했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수명이 긴 노래라는데 모두가 동의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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