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적 재현하나!…‘김휘집 5타점→박민우 결승타→권희동 쐐기 투런→구창모 10승’ NC, ‘5위 경쟁자’ 두산 꺾고 4연승 질주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6. 9. 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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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파죽의 9연승으로 기적의 가을야구행을 달성했던 공룡군단이 또 한 번의 기적과 마주할 수 있을까.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 김원형 감독의 두산 베어스에 10-9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NC는 투수 구창모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블레인 크림(1루수)-김휘집(3루수)-박건우(우익수)-이우성(지명타자)-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김한별(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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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파죽의 9연승으로 기적의 가을야구행을 달성했던 공룡군단이 또 한 번의 기적과 마주할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급 명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 김원형 감독의 두산 베어스에 10-9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6위 NC는 59승 2무 60패를 기록, 5위 두산(63승 4무 60패)을 2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5할 승률에도 1승만 남은 상황. 반면 두산은 5위 수성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

김휘집은 12일 두산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천정환 기자
12일 두산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박민우. 사진=천정환 기자
권희동은 12일 두산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구창모는 12일 두산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NC는 투수 구창모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블레인 크림(1루수)-김휘집(3루수)-박건우(우익수)-이우성(지명타자)-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김한별(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양석환(1루수)-조수행(중견수)-김대한(우익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잭 로그.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권희동의 우전 안타와 블레인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김휘집이 좌측 파울 폴대를 직격하는 비거리 110m의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휘집의 시즌 10호포.

김휘집은 12일 두산전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사진=천정환 기자
조수행은 12일 NC전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두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안재석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투수 구창모의 송구 실책과 박준순의 볼넷으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김민석, 세베리노가 각각 1타점 중전 적시타, 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쳐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양석환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렸으며, 후속타자 조수행은 2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2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박찬호의 우중간 안타와 안재석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양의지는 12일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NC의 핵심 자원인 박건우.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승리를 향한 NC의 열망은 컸다. 5회초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김주원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김주원이 견제사를 당했으나, 권희동의 좌전 안타와 블레인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가 됐다. 여기에서 김휘집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박건우도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흐름을 가져온 NC는 6회초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김형준의 볼넷과 천재환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대타 박민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는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에 천재환이 홈을 밟았으며, 후속타자 권희동은 비거리 120m의 좌월 2점 아치(시즌 5호)를 그렸다.

박민우는 12일 두산전에서 소중한 적시타를 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권희동은 12일 두산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연달아 일격을 당한 두산은 6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박찬호의 볼넷과 안재석의 우전 안타 및 안재석의 주루사로 완성된 1사 3루에서 박준순이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쳐냈다. 단 양의지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김민석, 세베리노가 삼진,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두산은 이 아쉬움을 8회말 털어냈다. 박찬호, 박준순의 볼넷과 양의지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세베리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두산은 9회말에도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85개의 공을 뿌리며 5.1이닝 1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 2자책점을 작성, 시즌 10승(6패)을 수확했다. 초반 두산 타선의 공세에 애를 먹었으나, 그래도 적지 않은 이닝을 소화했다. 구창모가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긴 것은 지난 2022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이어 신영우(0.2이닝 무실점)-배재환(홀, 1이닝 무실점)-손주환(0.2이닝 2실점)-이용준(세, 1.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김휘집(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박민우(2타수 1안타 1타점), 권희동(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박건우(4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두산은 믿었던 불펜 자원 김정우(0이닝 2사사구 2실점), 타카다 타쿠토(0.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조수행(5타수 3안타 2타점)은 홈런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구창모는 12일 두산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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