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 속 이 대통령 "개혁의 목표와 가치 포기한 적 없어"

금준경 기자 2026. 9. 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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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개혁의 속도조절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저는 개혁의 목표와 가치를 한순간도 포기한 적이 없다"며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혁명의 열정과 속도를 절제하지 못한 과잉과 과속으로 반혁명의 불행을 초래한 안타까운 역사는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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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개혁의 속도조절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엑스에 박태훈 청년오늘연구소장의 글을 인용하며 “틀린 말씀이 단 하나도 없다”며 개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저는 개혁의 목표와 가치를 한순간도 포기한 적이 없다”며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혁명의 열정과 속도를 절제하지 못한 과잉과 과속으로 반혁명의 불행을 초래한 안타까운 역사는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혁은 최대한의 공감 아래 섬세하고 절차적이어야 하며, 고통과 저항을 최소화하여 실효적인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권한이 없을 때는 책임도 없고 무책임한 주장도 폐해가 크지 않지만, 권한을 가졌으면 상응하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은 모두를 위한 봉사자여야 한다. 부정하고 무능해도 가깝다는 이유로 기용하자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자 대표자가 아닌 정복자가 취할 태도“라며 ”좋은 변화, 즉 개혁과정에서는 변화 때문에 이익을 박탈당하는 쪽의 저항과 고통은 크지만, 혜택받는 측의 호응과 공감은 작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혁에는 필연적으로 반발이 수반되지만, 개혁이 없으면 반발도 없다“며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개혁의 이름으로 개혁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검찰 개혁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에 검찰 출신 인사가 지명된 상황에서 여권에서도 비판이 나오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지지층의 이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혁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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