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지난해의 4배…유행주의보 발령

전현우 2026. 9. 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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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면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자 정부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때보다 독감 의심 환자가 4배가량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올 초 유행했던 독감과 이번 독감의 바이러스 유형이 달라 재감염 위험이 있다며, 새로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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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면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자 정부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예방접종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소아과입니다.

열이 나고 목이 아프다는 아이가 부쩍 늘었습니다.

["열이 몇 도 정도까지 났었나요? (최대 39.4도.)"]

단순한 감기라기엔 지나치다 싶어 검사해 보니 독감입니다.

["A형 독감이에요. 항바이러스제를 오늘 투여할 텐데…."]

이 병원에서 최근 한 달간 독감 검사를 받은 환자만 4백여 명.

4명 중 1명은 양성이었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A형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인후통을 동반합니다.

[송하준/서울 강남구 : "재채기할 때 목이 제일 아파요."]

정부는 어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때보다 독감 의심 환자가 4배가량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임승관/질병관리청장/지난 9일 : "유행 규모는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되고, 유행이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초 유행했던 독감과 이번 독감의 바이러스 유형이 달라 재감염 위험이 있다며, 새로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합니다.

[신현도/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중요하고요. 두 번째로는 마스크를 쓰고 개인위생 손 씻기를 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은 오는 21일 시작됩니다.

생후 6개월에서 14살까지의 어린이와 임신부, 65살 이상 고령층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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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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