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호투 속 SSG에 승리... 'LG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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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기자┃3연패에 허덕이던 4위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홈으로 부른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위 LG 트윈스에 반게임차까지 따라붙으며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KIA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 정규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비자책 호투와 박재현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SSG에 5-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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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전 승리로 경기 없던 LG 반게임차까지 추격
타석서는 박정우 2안타 멀티히트에 박재현 '홈런포'

[STN뉴스] 배영수 기자┃3연패에 허덕이던 4위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홈으로 부른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위 LG 트윈스에 반게임차까지 따라붙으며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KIA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 정규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비자책 호투와 박재현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SSG에 5-2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67승 55패 2무로 3위 LG(68승 55패 1무)와의 격차를 0.5게임차까지 좁혔다.
선취점은 3회초 SSG가 먼저 챙겼다. 선구타자 정준재의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SSG는 안상현의 타구를 유격수 하주석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좌전안타로 이어졌다. 무사 1,3루서 임근우의 뜬공을 좌익수 김민규가 플라이로 잘 처리했지만 이후 홈 송구 실책을 범하며 3루주자 정준재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루서 박성한은 1루수 땅볼을 쳤으나 1루수 오선우가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외야로 흘러나가버렸다. 이 사이 2루주자 안상현이 홈 쇄도에 성공하며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IA는 3회 연달아 범한 수비 실책을 곧바로 만회했다. 선두타자 박정우가 SSG 선발 이준기로부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출루한 데 이어 박재현의 볼넷, 그리고 카스트로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주자 박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2-2 균형을 맞췄다.
이 균형은 결국 감각이 올라온 KIA가 깼다. 2사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박재현은 SSG의 불펜투수 박시후의 5구째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본인의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역전에 성공한 KIA는 이후 경기 후반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7회말 선두타자 박정우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민규의 볼넷, 박재현의 희생번트와 나성범의 자동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SSG 불펜 이건욱의 폭투로 한 점을 더 얻었다.
이어 8회말에는 선두타자 변우혁의 우전안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 박정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달아나 5-2 스코어를 만들었다.
KIA는 이날 8회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세 번째 투수 곽도규가 9회초까지 책임지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곽도규는 큰 의미는 아니었지만 세이브도 하나 챙겼다.
이날 KIA 타선은 SSG에서 처음 선발 경험을 한 이준기 등 상대 투수들을 상대로 장단 9안타를 때렸다. 박정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박재현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 등으로 활약이 괜찮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이날 5.1이닝 84구를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째를 올렸다. 그 2실점도 전부 수비 실책으로 내준 점수여서 이날 양현종의 최종 자책점은 '0'이었다. 이어 등판한 전상현과 곽도규는 한 개씩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 선발 이준기는 지난 7월 말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의 구상 하에 일본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에 파견훈련을 갔다 온 유망주 자원 중 한 명이었다.
이날 구단은 테스트 차원에서 그에게 첫 선발을 맡겨봤다. 결과는 3이닝 61구를 던지며 1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가능성'은 봤다. 다만 볼넷을 지나치게 많이 내준 점과 투구 수 대비 이닝소화능력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으며 향후 '과제'가 됐다.
이어 던진 박시후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타케다 쇼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건욱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 그리고 최민준이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SSG 불펜진들은 이날 전반적으로 살짝 불안한 모습이었다. 박시후가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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