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미나미, 데뷔 전 18kg 증가 고백…"청바지 안 맞아 오열, 촬영 중단"

김준석 2026. 9. 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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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센느(RESCENE) 멤버 미나미가 데뷔 준비 당시 체중이 18kg 늘었다고 고백하며 극심했던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이날 리센느 멤버 원이는 미나미, 리브 등 멤버들과 함께 데뷔 전 불거졌던 이른바 '20kg 증량설'의 진실을 공개했다.

미나미와 리브는 무조건 굶거나 지나치게 고통스러운 방식보다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체중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너무 힘든 다이어트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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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 멤버 미나미가 데뷔 준비 당시 체중이 18kg 늘었다고 고백하며 극심했던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는 '살과의 전쟁: 20kg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리센느 멤버 원이는 미나미, 리브 등 멤버들과 함께 데뷔 전 불거졌던 이른바 '20kg 증량설'의 진실을 공개했다.

미나미는 먼저 "일단 20kg은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이후 정확한 체중 변화를 묻는 말에 리브는 13kg, 미나미는 18kg이 늘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두 사람은 당시 회사에서 매일같이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멤버들은 "1분 1초마다 다이어트 이야기를 들었다"며 같은 지적이 1년 넘게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특히 미나미는 의상 피팅 도중 겪었던 상처를 고백했다. 멤버들과 똑같은 청바지를 입어야 했지만 바지가 골반에서부터 올라가지 않았다는 것.

미나미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같이 바지를 잡아 올렸다"며 "억지로 끼워 입고 나왔는데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아 차에 가서 혼자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울어서 화장도 다시 고쳐야 했고 촬영까지 중단됐다"며 "숨이 잘 쉬어지지 않고 기력이 하나도 없었다. 다이어트가 그 정도로 큰 스트레스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미나미는 "생활에서 받는 모든 스트레스가 다이어트로 다가왔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매일 울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른 아이돌의 영상을 보던 매니저가 단순히 "정말 잘한다"고 칭찬해도 자신과 체형을 비교한다고 느낄 정도였다. 미나미는 "'옆에 있는 나는 왜 살을 빼지 못할까'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다"며 부정적인 상상이 끊임없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미나미와 리브는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고강도 운동도 소화했다. 스케줄이 끝난 뒤 회사나 헬스장에 남아 운동했으며, 하루에 줄넘기 1만 개를 뛰기도 했다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을 지도했던 트레이너도 영상에 출연했다. 그는 점핑 버피 테스트 30회와 푸시업 등을 한 세트로 묶어 총 8세트를 진행했다며 "군대 유격훈련 수준의 강도였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너는 "그 정도 운동을 하고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격한 운동으로 인한 보상 심리와 엄격한 식단 관리의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음식을 먹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들은 앞에서는 샐러드를 먹고 뒤에서는 몰래 다른 음식을 먹으며 결과적으로 두 끼 분량을 먹기도 했다고 밝혔다. 숙소에서 매니저 몰래 떡볶이를 주문했다가 음식 옆에서 잠이 들어 들킨 일도 있었다.

다른 멤버의 간식 상자 위치를 알아낸 뒤 사탕을 조금씩 꺼내 먹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계속되는 배고픔과 다이어트 압박이 숨어서 음식을 먹는 습관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미나미와 리브는 무조건 굶거나 지나치게 고통스러운 방식보다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체중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너무 힘든 다이어트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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