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쇼크·금리 부담' 코스피 1.76% 급락…7,000선 붕괴

임소영 2026. 9.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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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제 유가가 치솟고 글로벌 금리 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해 3거래일 만에 7,000선이 무너졌습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3% 넘는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중동발 유가 불안에 더해 미국 국채 금리와 국내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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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마감한 코스피-코스닥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제 유가가 치솟고 글로벌 금리 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해 3거래일 만에 7,000선이 무너졌습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3% 넘는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중동발 유가 불안에 더해 미국 국채 금리와 국내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배럴당 107.95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02달러선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97%로 5%에 육박했고,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4.553%까지 올라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번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3.53%, SK하이닉스 2.21% 하락을 비롯해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KB금융을 제외한 9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기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수급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2조 2,915억 원)과 기관(1조 2,237억 원)이 3조 5,0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8,558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6,800선까지 위협받았으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기타법인이 1조 6,49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장 막판 낙폭을 줄였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0억 원, 2,159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117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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