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기면 1인당 5000달러’트럼프 재원 질문에 “관세”

이영실 기자 2026. 9.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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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 성인 시민 1인당 5000달러(약 670만 원)씩 주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재원으로 관세 수입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5000달러 배당금 재원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21조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그 정도에 가까운 액수라도 벌어들인 나라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그 아름다운 단어, 관세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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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덕분에 21조달러 벌어들여”
“이란전쟁 후회 안해”…11월 중간선거 직후 종전 예상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 성인 시민 1인당 5000달러(약 670만 원)씩 주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재원으로 관세 수입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5000달러 배당금 재원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21조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그 정도에 가까운 액수라도 벌어들인 나라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그 아름다운 단어, 관세 덕분”이라고 말했다.

21조 달러는 미국 정부의 관세 수입액이 아니라 자신의 관세 정책에 따라 미국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나라의 대미 투자금 총액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답변은 중간서거 승리고 공화당이 의회 통제권을 유지할 경우 관세 수입이 이번 공약의 재원 중 일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라고 폭스뉴스는 해설했다.

다만 인터뷰를 진행한 폭스뉴스조차 연간 2000억 달러 안팎인 미국의 관세 수입은 “이 공약에 드는 것으로 추산되는 비용에 크게 못 미친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1인당 5000달러’ 공약을 이행하려면 최소 1조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재원 조달 방안과 관련해 “우리는 돈을 벌고 있다. 틱톡 같은 경우도 그렇다”며 “우리는 수수료를 받았다. 내가 우리나라를 위해 수수료를 받아냈다. 인텔에서는 100억달러”라고 언급했다.

중간선거 판세를 어렵게 만든 이란과의 전쟁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후회는) 없다”며 “난 후회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다시 해야 한다고 해도, 나는 정확히 똑같이 할 것”이라며 “나는 그들의 핵 능력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전쟁 때문에 치솟은 유가는 전쟁이 끝나면 바로 하락할 것이라면서 “이것(전쟁)은 선거 직후 끝날 것으로 믿는다. 어쩌면 그 전에 끝날 수도 있지만, 난 그 직후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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