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신종플루 이후 가장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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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예년보다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된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세에 대응해 11일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이날 의료계 전문가 및 관계부처가 참여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독감과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유행주의보 발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늦가을에 본격화되던 독감 유행이 올해는 늦여름부터 거세졌고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도 평년 대비 두 달가량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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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늦여름부터 유행…개학 맞물려 초등생 환자 36.5명 폭증

질병관리청이 예년보다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된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세에 대응해 11일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이날 의료계 전문가 및 관계부처가 참여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독감과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유행주의보 발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늦가을에 본격화되던 독감 유행이 올해는 늦여름부터 거세졌고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도 평년 대비 두 달가량 앞당겨졌다. 8월에 독감 환자가 유행 기준을 넘어선 것은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
질병청 표본감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29일(35주차)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38℃ 이상 발열 및 기침·인후통 환자)는 1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9.2명) 대비 44% 이상 급증한 수치이자, 전년 동기(6.4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절기 유행 기준(9.1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2학기 개학 시기와 맞물려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 초등학생 연령대의 의사환자가 1,000명당 36.5명으로 가장 높았고, 1~6세 영유아층도 22.6명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번 유행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주로 A형(H1N1) 계통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역시 발생 규모는 전년보다 작지만 최근 입원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같은 기간 표본감시 병원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09명으로, 8월 초(48명) 대비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호흡기 검체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역시 11.7%를 기록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 만성질환자, 영유아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강력 권고했다.
이번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1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되며, 75세 이상 고령층은 다음 달 12년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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