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은 들었지만 위협 안 해”…특수폭행 고소당한 승리가 내놓은 해명

권우석 기자 2026. 9.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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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술자리에서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 측은 합석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언쟁이 있었고 술병을 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휘두르거나 상대방을 위협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승리 측은 이후 A씨가 피해를 주장하며 고소한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고소 내용과 승리 측 주장을 토대로 식당 내부 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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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연합뉴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술자리에서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 측은 합석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언쟁이 있었고 술병을 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휘두르거나 상대방을 위협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6일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소인은 승리가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승리 측은 당시 승리가 지인 2명과 식사하던 중 술에 취한 A씨가 합석을 요구하면서 마찰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승리가 이를 정중히 거절했지만 A씨가 사업 제안을 하겠다며 자리를 떠나지 않아 언쟁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승리 측은 이후 A씨와 결국 자리를 함께해 술을 마셨고 연락처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헤어질 때는 A씨가 승리를 배웅했고, 몇 시간 뒤에는 ‘다음 주에 사업계획서를 가져가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도 보냈다고 했다.

승리는 “동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술병을 든 것은 사실이나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승리 측은 이후 A씨가 피해를 주장하며 고소한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고소당한 지인들에 대해서는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고소 내용과 승리 측 주장을 토대로 식당 내부 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승리는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성매매 알선·성매매·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횡령·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한 뒤 출소했다.

출소 후에는 주로 해외에서 근황이 전해졌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행사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 등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이벤트에 승리가 출연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승리 측은 자신의 이름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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