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복수하려고 前여친과 성관계까지…서장훈 “제발 이혼해” 분노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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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역대급 사연으로 충격을 안긴 '사파리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진 가운데, 남편의 '복수라는 명분 뒤에 숨은 외도'가 공개됐다.
이날 남편은 아내가 남사친의 집에 드나드는 모습에 상처를 받아 복수하기 위해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했다는 남편의 설명에 서장훈은 사실상 "떡 본 김에 제사도 지낸 것"이라는 취지로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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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중학생 첫째 몫…아이들 “엄마 아빠 싫어, 사랑해줬으면” 눈물

(MHN 정다원 기자)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역대급 사연으로 충격을 안긴 ‘사파리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진 가운데, 남편의 ‘복수라는 명분 뒤에 숨은 외도’가 공개됐다.

하지만 단순한 연락에서 끝나지 않았다. 남편은 서로에게 무관심해진 부부 관계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전 여자친구의 애정을 느꼈다고 털어놨고, 두 사람 사이에는 성적인 대화까지 오갔다. 급기야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까지 가졌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전 여자친구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아내에 대한 ‘복수’를 이유로 연락을 시작했다면서도 실제로는 아내에게 낚시를 하러 간다고 거짓말한 채 전 여자친구를 만나는 등 외도를 이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부부를 향해 “27살밖에 안 됐으니 제발 이혼하라”고 강하게 말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이를 다시 복수하는 악순환을 이어갈 바에는 각자의 선택에 따라 살아가는 편이 낫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은 부부의 갈등 속에서 사실상 방치되고 있던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사파리 부부는 부부 문제에 매몰된 사이 육아에도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다. 이 집에서 실질적으로 누가 동생들을 돌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중학생인 첫째가 대부분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 공개된 일상은 더욱 심각했다. 아침 9시가 됐지만 부부는 여전히 잠에 취해 누워 있었고, 배가 고픈 막내는 부모를 깨우는 대신 혼자 먹을 것을 찾아 헤맸다.
막내는 자기 몸집보다 훨씬 큰 상을 힘겹게 펼치며 “없어요, 없어”라고 칭얼거렸다. 하지만 막내의 울음소리를 듣고 가장 먼저 일어난 사람은 엄마도 아빠도 아닌 첫째였다.
첫째는 익숙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동생들을 챙겼다. 어린 동생들을 위해 시리얼을 준비하고 밥까지 챙겨주며 부모가 해야 할 몫을 대신했다. 부부가 잠들어 있는 사이 중학생 첫째가 동생들의 끼니와 생활을 돌보는 모습에 현장은 무거워졌다.

서장훈 역시 더는 참지 못하고 부부를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두 분 제발 헤어지시라”며 현재 두 사람이 보여주는 행동을 ‘막장’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결국 두 사람 자체가 돌이키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따끔하게 경고했다.
아내의 행동에 대한 복수를 명분으로 전 여자친구와 외도를 한 남편, 서로를 향한 감정싸움에 몰두하는 사이 부모의 빈자리를 대신해야 했던 중학생 첫째까지. 부부의 갈등이 결국 가장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씁쓸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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