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충남대·공주대 통합 무산"..충남대 학생 90% 이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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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이
구성원 찬반 투표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결국 부결됐습니다.
공주대는 찬성 의견이 우위를 보였지만,
충남대에서 반대 의견이
더 높게 나오면서
최종 부결됐습니다.
특히 충남대 학부생의
90% 이상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통합 무산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 기자 】
▶ 스탠딩 : 이호진 / 기자 (충남대)
네, 저는 지금 충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 나
와 있습니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 찬반 투표는 조금 전인 오후 6시에 마감됐는데요.
오늘(10)까지 사흘간 이어졌던 이번 투표에서 충남대는 반대 의견이, 공주대는 찬성 의견이 높아 최종 부결됐습니다.
---vcr in----
이번 투표에서 충남대는 투표율 75.68%, 공주대는 76.77%를 기록했습니다.
두 대학 모두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으며, 교수와 교직원, 재학생과 재학 대학원생 등으로 직군을 나눠 진행됐습니다.
투표 결과 집계 방식은 두 대학이 서로 달랐는데요.
충남대는 교수 50%, 조교와 교직원 30%, 재학생 15%, 대학원생 5%로 직군별 반영 비율을 달리해 결과를 집계했습니다.
충남대는 최종 찬성 46.58%, 반대 53.42%를 기록했습니다.
충남대 투표에서 결과를 가른 건 반영 비율이 15%에 불과했던 학생들이었습니다.
투표를 실시한 학생들이 90% 이상이 반대 의견을 던지며, 부결됐습니다.
반면 공주대는 교수와 교직원, 학생으로 투표자 직군을 3개로 나누고, 직군 별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종합해 결과를 냈는데, 전 직군에서 찬성 의견이 높게 나왔습니다.
두 대학이 서로 의견이 갈리면서 통합은 무산의 길로 가게 됐습니다.
충남대는 한밭대와 통합 무산 이후 두 번째 통합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통합이 무산될 시 문제는 통합을 전제로 진행됐던 국가 지원 사업들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다만 충남대의 학생 패싱 논란과 공주대의 지역 패싱 논란 등 다양한 반대 의견을 무시한 채 통합이 추진됐던 과정은 다시 짚어봐야할 문제입니다.
두 대학은 이번 투표는 통합신청서에 대한 부분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다시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vcr out-----
두 대학의 통합은 다시 시도되겠지만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속도감만 높인 물리적 통합은 어렵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충남대학교에서 TJB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 송창건 기자)
이호진 취재 기자 | jin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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