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전설 지다‥장훈의 깨지지 않는 '3085안타'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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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이자 안타제조기로 불렸던 장훈 씨가 어제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세운 3085안타의 대기록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여전히 깨지지 않은 채 최다안타 기록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3000안타 달성' 대기록이 탄생한 순간입니다.
특히 3085개라는 일본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은 4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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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이자 안타제조기로 불렸던 장훈 씨가 어제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세운 3085안타의 대기록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여전히 깨지지 않은 채 최다안타 기록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타석에 들어선 장훈.
초구를 받아친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3000안타 달성' 대기록이 탄생한 순간입니다.
1940년 히로시마에서 재일동포 2세로 태어난 장훈은 극심한 가난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5살에 원자폭탄 투하의 참화를 겪기도 한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야구에 매진해 1959년 프로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1981년까지 스물세 시즌 동안 타격왕만 7차례 수상하며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던 그는 통산 타율 3할 1푼 9리, 504홈런, 3085안타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특히 3085개라는 일본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은 4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인이란 이유로 차별을 받으면서도 은퇴할 때까지 국적을 유지했던 그의 활약은 한국 팬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 장훈 (1981년 은퇴 기자회견)] "그동안 여러 가지 많이 성원을 해주신 점에 대해 마음속으로부터 감사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은퇴 뒤엔 특유의 입담을 살려 야구평론가와 해설위원으로 활약했으며 1982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특별 보좌로 활동하는 등 한국 야구계와도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1990년엔 일본 야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 격인 야구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타계 소식에 팬들은 야구 전당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가토 아야코] "한 시대가 끝난 느낌이 듭니다."
[가토노 히카루] "정말 슬픕니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언론 역시 타계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그의 야구 인생을 조명했습니다.
이제 그의 배트는 영원히 멈췄지만 그가 남긴 발자취는 한일 야구사에 지워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장식·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권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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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장식·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권시우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1019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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