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즈베레프, US오픈 4강 진출하면서 레전드 베커의 독일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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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즈베레프(2026년 롤랑가로스 우승자, 시드 1위)가 보틱 반 데 잔츠휠프(네덜란드)를 6-2, 7-5, 6-1로 꺾고 커리어 세 번째로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즈베레프는 10일(한국시간) 끝난 US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올 시즌 메이저 대회 23승을 기록하며, 1989년 보리스 베커가 세운 22승 기록을 넘어 독일 남자 선수 한 시즌 최다 메이저 승수를 새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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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즈베레프(2026년 롤랑가로스 우승자, 시드 1위)가 보틱 반 데 잔츠휠프(네덜란드)를 6-2, 7-5, 6-1로 꺾고 커리어 세 번째로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즈베레프는 10일(한국시간) 끝난 US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올 시즌 메이저 대회 23승을 기록하며, 1989년 보리스 베커가 세운 22승 기록을 넘어 독일 남자 선수 한 시즌 최다 메이저 승수를 새로 작성했다. 시즌 전체 승수(51승)도 투어 전체 1위다.
경기 중 고비도 있었다. 2세트 2-3에서 맞은 상대의 첫 브레이크포인트를 33구 랠리 끝에 막아냈고, 반 데 잔츠휠프는 5-4로 앞선 상황에서 세트포인트를 잡았으나 15구 랠리 끝에 포핸드 범실로 기회를 놓쳤다.
이번 승리로 즈베레프는 커리어 통산 13번째 메이저 준결승에 올랐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노박 조코비치(55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50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이며,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즈베레프가 6승 3패로 앞서 있다(2021 도쿄올림픽 포함).

즈베레프는 2020년 US오픈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에게 2-0으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즈베레프는 4개 메이저 대회 모두에서 준결승 이상에 오른 오픈 시대 9번째 남자 선수가 됐다(호주오픈 준결승, 롤랑가로스 우승, 윔블던 준우승). 올 시즌 메이저 대회 2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즈베레프는 오픈 시대(1968년 이후) 최초로 메이저 대회 1·2회전을 모두 5세트 접전으로 치른 남자 1번 시드 선수였으나 이후 세 경기는 모두 스트레이트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반 데 잔츠휠프전에 내준 게임 수(8게임)는 대회 최소 기록이었고, 3회전 알레한드로 타비오전 2세트 이후로 31게임 연속 서브 게임을 지켜냈다.
즈베레프는 준결승까지 오는 데 총 16시간 40분을 코트에서 보냈는데, 이는 ATP가 매치 시간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US오픈 남자 선수 중 준결승 진출까지 가장 긴 시간이다. 그는 다른 대회였다면 1회전 탈락했을 수도 있지만 이 대회에서는 5세트 접전 끝에 살아남아 이후 경기력이 오르면서 4강까지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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