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컬러스 케이지 집앞 ‘푹’ 꺼졌다…말리부에 대형 싱크홀
김현수 기자·연합뉴스 2026. 9. 9. 13:33
폭풍 뒤 높은 파도에 진입로 붕괴 발생
말리부 해안 니컬러스 케이지 저택 앞 싱크홀. 연합뉴스
니컬러스 케이지(2024년).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해안에 있는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의 저택 앞 진입로가 높은 파도에 무너지면서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붕괴는 8일(현지시간) 오전 6시 직전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당국과 가스 공급업체가 현장에 출동했다.
공개된 항공 사진에는 진입로가 크게 꺼지면서 콘크리트 잔해가 싱크홀 내부로 무너져 내린 모습이 담겼다.
인근 저택 5채 출입금지
말리부시는 싱크홀 주변에 있는 저택 5채에 대해 출입을 금지했다.
케이지가 2024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저택은 최근 열대성 폭풍 '마리'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허리케인이었던 마리는 미국 본토에 상륙하지는 않았지만 노동절 연휴 기간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 많은 비를 뿌리고 높은 파도를 일으켰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일대에는 해안 침수 주의보도 내려졌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받은 할리우드 스타
올해 62세인 케이지는 최근 아마존 시리즈 '스파이더 누아르'에 출연했으며 올해 말 개봉 예정인 미국프로풋볼 감독 겸 해설자 존 매든의 전기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그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1996년 제6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