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강세찬 "김승원, 만난 적도 없어…녹취록, 왜곡된 짜깁기"

김지은 기자 2026. 9. 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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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넨셀 창업자 강세찬 전 경희대 교수가 "(김 후보자와) 전혀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 연락처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강 전 교수는 9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승원 후보자와 실제로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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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넨셀 창업자 강세찬 전 경희대 교수가 "(김 후보자와) 전혀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 연락처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강 전 교수는 9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승원 후보자와 실제로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강 전 교수는 브로커 양모씨가 2021년 10월 김 후보자와의 만남을 제안했던 것에 대해서는 "제안은 있었지만, 굳이 어려운 민원 내용도 아니고 김 후보자나 저나 서로 바쁘다 보니 나중에 식사나 한번 하자고 미뤘다"고 말했다.

강 전 교수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코로나 치료제같이 굉장히 시급을 요하는 건에 대해서는 15일로 단축한다고 식약처가 발표를 했었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록 승인을 안해서 답답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 전 교수는 "이러한 답답함을 이야기했는데 갑자기 (양씨가) '제가 도와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며 "저도 그냥 그런 걸 의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 왜? 응?'하고 잠시 무슨 얘기일까 하다가 그러면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라고 단순하게 표현했었다"고 말했다.

강 전 교수는 김 후보에게 500만원 후원금을 전달하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양씨가 김 후보자와 친분이 있었고 정치 후원금 이야기를 하길래 그 정도는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대가성이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보니까) 한도가 찬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양모씨를 통해 확인했더니 '굳이 안해서 되신다'고 해서 '예' 그러고 말았다"고 답했다. 또한 "실제로 제가 그런 약속을 했더라면 한도가 찼으니까 다음에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양씨와의 녹취록에 대해서는 "짜깁기 된 것 같기도 해서 잘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만 보면 한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지만 전체 맥락을 보거나 글로 보면 어감을 못 느낀다"며 "실질적 대화나 모든 전체 내용을 보면 그런 주장하는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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