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교회 11살 학대 사망’ 외할머니 구속 기소…“38시간 쇠사슬 결박”

한솔 2026. 9.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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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11살 남아를 결박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외할머니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숨진 11살 A 군의 외할머니 50대 B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외손자인 A 군을 결박하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외할머니와 목사는 A 군이 교회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이 같은 결박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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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11살 남아를 결박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외할머니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숨진 11살 A 군의 외할머니 50대 B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외손자인 A 군을 결박하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 군은 지난달 5일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41.5도의 고열과 의식 저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뒤 3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교회 목사 60대 C 씨를 지난 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A 군이 숨지기 전 침대에 38시간 가량 묶여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외할머니와 목사는 A 군이 교회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이 같은 결박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식사나 화장실 이용 시간 등을 제외하고는 A 군을 줄곧 침대에 쇠사슬로 결박한 채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A 군이 숨지기 전인 지난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도 추가적인 학대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외할머니에게 아동 학대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또 경찰은 구속기소 된 목사와 외할머니 외에도 사건 현장이나 교회에 거주하던 관련자 등 추가 피의자들에 대해 여죄와 범행 가담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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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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