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신사임당 화폐영정 그린 이종상 화백 별세…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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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화폐 5000원권 속 율곡 이이와 5만 원권 속 신사임당 영정을 그린 '한국화 거장' 일랑(一浪) 이종상 화백이 8일 별세했다.
특히 화폐 영정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고인은 5000원 권에 담긴 율곡 이이의 영정을 그린 데 이어 2008년에는 5만 원권 신사임당 화폐 영정을 제작했다. 신사임당 영정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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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전고 재학 시절 미술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해 졸업했으며,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해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미대 교수와 서울대 박물관장, 서울대 미술관 초대 관장 등을 지냈으며 200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2003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10년에는 건국포장과 국가유공자 서훈을 받았다.

특히 화폐 영정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고인은 5000원 권에 담긴 율곡 이이의 영정을 그린 데 이어 2008년에는 5만 원권 신사임당 화폐 영정을 제작했다. 신사임당 영정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성순득 씨, 아들 도수 씨, 딸 유나 씨가 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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