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오픈 대신 아시안게임 택한 알렉스 이알라, WTA로부터 징계 위기

김홍주 기자 2026. 9. 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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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알렉스 이알라(필리핀)가 2026 나고야아시안게임(9.19~10.4)에 필리핀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차이나오픈(9.30~10.11)을 포기했었다.

US오픈 3회전에서 이바 요비치(미국)에게 패한 후, 이알라는 "아시안게임 전에는 WTA 500 싱가포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필리핀 대표팀과 함께 뛰는 걸 정말 좋아하고, 동남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안게임 모두 정말 즐거운 환경이라 팀과 함께하는 게 좋다"며, "아시안게임은 4년에 한 번뿐이라 다른 것보다 이 대회에 자연스럽게 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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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이알라. 개인SNS

여자 테니스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알렉스 이알라(필리핀)가 2026 나고야아시안게임(9.19~10.4)에 필리핀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차이나오픈(9.30~10.11)을 포기했었다. 차이나오픈은 WTA 1000 대회로 이알라가 필수로 참가해야 하는 대회이다. 이로 인해 최대 1만 달러의 벌금과 랭킹 포인트 0점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WTA 규정상 WTA 1000 필수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는 장기부상 등 특정 예외 사유가 아니면 반드시 출전해야 하며, 이알라는 현재 세계 18위로 자동 출전 자격을 얻은 상태이다. 다만 WTA로부터 면제를 받고 기준을 충족하면 비(非) WTA 대회 출전이 허용될 수 있는데, 필리핀테니스협회가 현재 이 면제를 받기 위해 WTA와 협의 중이다.  

필리핀테니스협회 사무총장 존 레이 티앙코는 "알렉스가 아시안게임에 필리핀 대표로 출전한다는 사실을 WTA에 공식 통보했고, WTA 1000 대회 불참에 대한 페널티를 받지 않도록 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알렉스 본인도 필리핀 대표로 뛰는 것이 영광이며, 국가를 위해 뛰기로 선택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이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국가대표로 뛰는 선택이 WTA 투어에서의 입지에 손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협회는 아직 WTA로부터 면제 여부에 대한 공식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나고야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알렉스 이알라.

US오픈 3회전에서 이바 요비치(미국)에게 패한 후, 이알라는 "아시안게임 전에는 WTA 500 싱가포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필리핀 대표팀과 함께 뛰는 걸 정말 좋아하고, 동남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안게임 모두 정말 즐거운 환경이라 팀과 함께하는 게 좋다"며, "아시안게임은 4년에 한 번뿐이라 다른 것보다 이 대회에 자연스럽게 끌렸다"고 말했다.  

이알라는 차이나오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WTA는 그녀가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알라는 부상 중인 세계 15위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와 함께 여자 톱20 중 유일하게 베이징 대회에 불참하는 선수이다. 

이알라는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5 동남아시안게임(태국)에서는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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