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가을 환절기 독감·코로나 동시 재유행… 부산 온병원 “초기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

김태현 기자 2026. 9. 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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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환절기를 맞아 독감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두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병원 감염병센터 이진영 과장은 "환절기 기온 변화로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해진다"라며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대유행 전 예방접종을 마쳐야 하며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은 안전성이 확인돼 당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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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A형 8월부터 급증세… 9월 상순에만 85건 발생 코로나19도 반등세… 국가지정 음압병상 6개 중 5개 가동 고위험군 백신 동시접종 권고… 증상 발현 48시간 내 치료 중요
(사진제공=온병원)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환절기를 맞아 독감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두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 온병원이 2026년 9월 7일 기준으로 집계한 원내 호흡기 감염병 양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소강상태를 보이던 인플루엔자 A형과 코로나19 발생률이 8월을 기점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인플루엔자 A형은 지난 5~7월 발생 건수가 전무했으나 8월 53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9월에는 상순에만 85건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214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역시 4~5월 0건에서 8월 9건, 9월 11건으로 반등하며 누적 32건에 도달했다.

현재 국가지정 코로나19 입원 치료 음압병상 6개 중 비상 대기 1병상을 제외한 5병상이 독감 및 코로나19 환자로 채워졌다. 반면 인플루엔자 B형은 2월 102건을 정점으로 감소해 최근 발생이 없어 현재 유행은 A형 독감과 코로나19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병원 감염병센터 이진영 과장은 “환절기 기온 변화로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해진다”라며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대유행 전 예방접종을 마쳐야 하며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은 안전성이 확인돼 당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고 권고했다.

의심 증상 발생 시 초기 대응도 강조했다. 발열이나 기침, 근육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독감은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중증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발열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수적이다.

유홍 온병원 통합내과 진료처장은 “외출 후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일상 속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밀집 시설이나 환기가 미흡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실내를 환기해야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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