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공정·중립 중요"

김유진 2026. 9. 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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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서 "공정성과 중립성, 절차적 정의는 매우 중요하다"며 중수청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중수청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수청에 있어서 공정성, 중립성, 절차적 정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청문회 절차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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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범죄 대응 빈틈 없도록 조기 안착"
'검수완박 반대'엔 "청문회서 밝힐 것"
인력 부족 우려엔 "아직 보고 못 받아"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로 지명된 김지용 변호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서 "공정성과 중립성, 절차적 정의는 매우 중요하다"며 중수청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검찰 재직 시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했던 전력과 검찰 출신 인사가 초대 중수청장을 맡는 데 대한 논란에는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8일 김 후보자는 중수청장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형사사법 체계의 큰 변화 속에서 신설되는 중수청에 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절차가 잘 마무리돼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빠른 시간 내 조직을 안착시켜 국가의 중대범죄 대응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중수청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수청에 있어서 공정성, 중립성, 절차적 정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청문회 절차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다만 검찰개혁과 관련한 민감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검사 재직 당시 검수완박에 반대했던 입장이 현재도 같은지를 묻자 "기자분들이 충분히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향후 청문회 절차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했다.

검찰 출신인 자신이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이 검찰개혁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청문회 절차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이 커진 경찰과의 협력·견제 방안을 묻는 질문 역시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했다.

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제기되는 인력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한 상태여서 지금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중수청 특례임용 신청자가 정원에 크게 못 미치면서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가 과제로 꼽히고 있다.

검사 재직 당시 성남시 임대아파트를 보유하면서 분당구에서 전세로 거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국민들께서도 궁금해하실 수 있는 부분이고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며 "오늘 첫 출근이라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출근길 인터뷰를 마치며 중수청의 조기 안착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금 엄중한 시기인데 중대범죄수사청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우려가 없도록, 또 수사 과정에서 억울해하는 국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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