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의 도시 수원, 콘서트·야시장 등 다채로운 9월 행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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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로도 불리는 가을. 수원시에서는 가을마다 축제와 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돼 수원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진다.
수원의 가을축제는 당장 오는 11일부터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시작된다.
수원의 우수 농산물과 자매도시 봉화군 농산물 등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니 건강한 먹거리 장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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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로도 불리는 가을. 수원시에서는 가을마다 축제와 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돼 수원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대부분의 행사가 무료로 제공되면서 유명 가수의 공연까지도 공짜로 즐길 수 있어 시민의 만족도도 높다. 여기에다 플리마켓과 여러 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9월 한 달간 오감을 자극하는 수원의 축제와 행사에 대해 살펴봤다.
수원의 가을축제는 당장 오는 11일부터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시작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파크콘서트'를 통해 오페라 아리아부터 대중음악, 세레나데 등 사랑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최희준 예술감독의 지휘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와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희의 협연으로 시작된다. 카르멘 서곡, 투란도트 '네순 도르마(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말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비교적 익숙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후반부는 대중적인 매력의 반전 무대를 보여준다. 가수 다비치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으로 시원한 가창을 선보이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친숙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바이올린 협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해 약 70분간 이어진다. 편안한 분위기의 야외무대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2일에는 화성행궁 광장에서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과 쇼, 페스티벌이 기대되는 '사통팔달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오후 7시 공군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성·강진·두리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5~6곡씩 열창하며 행궁광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든다. 2시간여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이상호와 임우일의 개그 무대도 재미를 더한다.
특히 피날레 공연으로 준비한 드론 아트쇼는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기념해 1천230대의 드론이 팔달산 상공에서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팔달구가 처음 개최했다. 수원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꼽히는 팔달구의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팔달구 내 상인회와 각 동에서 부스를 마련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수원 광교호수공원의 야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수원 재즈페스티벌'도 준비됐다. 멜로망스 정동환과 맨발의 디바 이은미 등 유명 가수의 음색을 직접 들을 수 있다.


18일에는 4개 팀이 공연한다. 커먼스텔라, 난아진, 거니의 공연에 이어 마지막 타임은 재즈 피아니스트인 정동환과 펑키메신져스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또 19일에는 문미향 퀸텟, 조재범 라틴유닛, 펑키투나잇에 이어 이은미와 민경인 트리오의 스페셜 무대가 말미를 장식한다.
특별히 올해는 푸드트럭 12대와 원천동 및 광교2동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덕분에 저녁 식사 걱정도 덜 수 있다. 또 잔디밭 피크닉에 어울리는 와인 판매 부스를 운영하니 해외의 음악페스티벌처럼 자유롭게 즐기는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다.


특히 같은 날 남문시장에서 '제14회 전통시장 다문화가요제'가 열려 시장의 활기를 극대화한다.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과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연무 골목형상점가에서는 11일 금요일 테마축제 '연무 올빼미거리 야시장'이 열린다. 연무동 창훈로60번길 일원에서 먹거리와 공연, 경품행사 등을 자정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맥주 한잔을 덤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말마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 '풍성'
이외에도 수원 곳곳에서는 주말마다 즐거운 행사가 더해진다.
수원 발레축제는 12일 오후 7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 올해 무대를 마련한다. 국립발레단, 수원시티발레단, 인천시티발레단, 아함프로젝트 등이 참여해 '발레, 시대를 걷다'를 주제로 90분간 다채로운 발레의 매력을 선보인다.

장안구민의 여가생활 거점인 만석공원에서는 '새빛공원 페스티벌'을 이달 동안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2일에는 민속놀이와 국악공연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제30회 수원백중제'가 만석야외음악당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실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행사들이 중앙광장에서 진행된다. 또 19일 오후 1시부터는 '수원시 공유경제한마당 및 우리동네 플리마켓'이 열려 수원의 특색 있는 수제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탑동시민농장에서는 도시농장과 관련한 행사도 열린다. '제35회 수원시 그린농업축제'가 19일 오전 10시부터 시 농업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도시농업과 친환경농자재 등 전시부터 탈곡 및 떡메치기 등 농업문화를 경험해보는 체험관도 있다. 수원의 우수 농산물과 자매도시 봉화군 농산물 등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니 건강한 먹거리 장만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을 산책하듯 가볍게 들러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가을의 여유를 누려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좋은 공연과 축제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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