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과거 공개…김민호, 이원정 향한 죄책감 (신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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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가 이원정의 분노 뒤에 숨겨진 뼈아픈 진실과 마주했다.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된 훈련소 시절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여기에 굳게 닫힌 김현욱의 마음을 열기 위한 조백호(오대환 분)의 노력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두 사람의 악연은 훈련소 각개전투 당시 벌어진 사건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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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김단) 5회에서는 박민석(김민호 분)이 김현욱(이원정 분)의 날 선 분노 뒤에 감춰진 상처를 깨닫고 죄책감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굳게 닫힌 김현욱의 마음을 열기 위한 조백호(오대환 분)의 노력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이날 김현욱이 던진 한마디는 박민석을 혼란에 빠뜨렸다. 박민석이 선을 넘는 행동을 한 김현욱을 추궁하자 김현욱은 “근데 왜 네가 나한테 한 짓은 몰라?”라고 차갑게 반문했다. 이어 자신을 고통 속에 살게 만든 훈련소 시절의 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사단장 아들인 박민석은 경미한 부상에도 즉각 후송 조치가 내려진 반면,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김현욱은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다.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된 김현욱은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결국 훈련소를 퇴소해야 했다.
자신도 모르게 받았던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차별이자 깊은 상처가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박민석은 충격과 죄책감에 빠졌다.
두 사람의 얼어붙은 관계를 풀기 위해 나선 사람은 중대장 조백호였다. 조백호는 최일구(남태우 분)에게 박민석의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김동우(장성범 분)가 김현욱과 함께 초소 근무에 나서도록 하며 두 사람의 화해를 위한 판을 짰다.
초소 근무 중 김동우를 통해 ‘사단장 아들’이라는 이유로 박민석이 겪어야 했던 압박감과 남모를 노력을 알게 된 김현욱의 마음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의 반전도 그려졌다. 총기사고 폭로 글로 조백호가 징계 위기에 놓이자 변혁진은 사태의 본질적인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책임을 떠안았다. 연대장의 압박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채 조백호의 징계 철회를 요청하면서 부대원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3생활관에서는 단체 외박을 건 ‘금연 전쟁’이 이어졌다. 금단현상에 시달리던 최병남(김희수 분)을 비롯한 부대원들은 우연히 발견한 담배 한 개비를 두고 유혹에 빠졌다. 가까스로 담배를 포기하는 듯했지만 최병남의 돌발 행동을 시작으로 하나둘 무너지면서 단체 외박 역시 위기를 맞았다.
전세계(김동준 분)는 ‘니코틴 청정 구역’ 문빛나리(김요한 분)를 앞세워 니코틴 검사를 통과하려 했지만 문빛나리가 니코틴 패치를 붙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계획이 무산됐다. 마지막 순간 소대장 오석진(이상진 분)이 예상 밖의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3생활관 부대원들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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