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곽튜브 대신 이준과 새 출발…‘무계획 여행’ 또 꺼냈다 [SC초점]

조민정 2026. 9.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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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같은 소속사 식구 곽튜브를 두고 새로운 여행 파트너 이준과 손을 잡았다. 곽튜브는 최근 '전현무계획4' 녹화에 2주 연속 불참한 상황.

곽튜브는 '전현무계획' 대신 자신의 여행 콘텐츠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한쪽에서는 곽튜브 없이 '전현무계획' 촬영이 진행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전현무가 이준과 새 여행 예능을 시작하게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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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같은 소속사 식구 곽튜브를 두고 새로운 여행 파트너 이준과 손을 잡았다. 곽튜브는 최근 '전현무계획4' 녹화에 2주 연속 불참한 상황. 여기에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으로 조작 논란까지 겪었다. 이런 가운데 다시 꺼내 든 '무계획 여행' 카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현무와 이준은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디스이즈 현무로드'로 뭉친다.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정해진 길은 없지만 기준은 있다'는 모토 아래 두 사람이 현지에서 직접 부딪치며 숨은 명소와 로컬 맛집을 찾아가는 리얼 발품 로드 트립이다. 미리 만들어진 관광 코스나 검색 결과에 의존하지 않고 현지인과 소통해 단 하나의 여행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새 프로그램은 전현무와 '전현무계획'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프로젝트다. 제작진은 약 7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지난 7월 첫 촬영을 마쳤다. 국내 맛집 탐방을 중심으로 했던 '전현무계획'의 발굴 콘셉트를 해외 로컬 여행으로 확장했다.

다만 전현무 옆을 지킨 인물은 '전현무계획'의 단짝 곽튜브가 아닌 배우 이준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전현무와 이준은 야시장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으며 새로운 여행 조합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여행지마다 맞춤형 기준을 세우고 현지인의 삶과 문화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 출발은 최근 '전현무계획4'에서 곽튜브의 빈자리가 길어지는 가운데 알려져 더욱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곽튜브는 바쁜 해외 일정으로 '전현무계획4' 녹화에 2주 연속 불참했다. 전현무 역시 방송에서 "오늘도 그 녀석은 없다"며 곽튜브의 공백을 직접 언급했다.

곽튜브는 '전현무계획' 대신 자신의 여행 콘텐츠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는 일본에서 아부다비를 거쳐 튀르키예로 향하며 약 1500만원 상당의 최고급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이용했다. 그는 비용을 직접 지불했다고 강조하며 이를 자신의 역대 최고 '플렉스'라고 표현했다.

한쪽에서는 곽튜브 없이 '전현무계획' 촬영이 진행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전현무가 이준과 새 여행 예능을 시작하게 된 셈. 오랜 시간 합을 맞춘 전현무·곽튜브 조합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전현무·이준의 만남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앞서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항에 도착한 뒤 목적지를 결정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나는 즉흥 여행을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 이후 제작진이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로부터 금전적 지원이나 협찬은 받지 않았지만 행정 절차와 촬영 진행에 필요한 협조는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에게 오해와 혼란을 줬다며 사과했고 렌터카 이용 과정에서 현지 법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점에도 고개를 숙였다.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전현무가 즉흥 여행의 진정성을 두고 홍역을 치른 직후 선보이는 또 하나의 무계획 여행 예능. 때문에 이전보다 무계획 여행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곽튜브 대신 이준과 새 길에 오른 전현무가 이번에는 '진짜 로컬 여행'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을까. 논란을 정면 돌파할 승부수가 될 것인지 익숙한 무계획 콘셉트의 반복에 그칠지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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