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급진좌파 광인들이 美 망가뜨리려 해” 중간선거 겨냥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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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노동절인 7일(현지 시간)에 민주당과 강경 좌파 진영을 향해 강도 높은 이념 공격을 이어갔다.
중간선거를 두 달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강경한 이념 공세를 펼치는 것은 최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 등 강경 진영 인사들이 약진하는 상황을 고리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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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급진좌파 광인들, 공산주의자들, 그리고 우리나라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하는 민주당을 포함한 모두에게 행복한 노동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이 정신나간 사람들은 10년이나 싸웠으면,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이 이기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며 “그들은 지칠 때도 됐지만 미국을 망가뜨리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간선거에서 크게 승리하고 미국을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간선거를 두 달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강경한 이념 공세를 펼치는 것은 최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 등 강경 진영 인사들이 약진하는 상황을 고리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에는 “지하디스트들이 곳곳에서 당선되고 공산주의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달 1일에는 공산주의 봉기에 맞서는 내용을 담은 서적인 ‘비인간: 사회주의 혁명’을 직접 홍보하며 공산주의 위협론을 거듭 제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의도와 달리 보수 진영의 중간선거 전망은 어둡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발발 6개월을 넘어간 상황에서 미국 내 에너지 비용 급등에 대한 유권자 불만이 폭발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저치인 3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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