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수사 1년 만에 영장‥"차남 관련 뇌물 6,73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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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가지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차남 편입과 취업 청탁 과정에서 6천여만 원으로 추산되는 뇌물을 받았다고 영장에 적었습니다.
경찰은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차남 취업과 대학 편입학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봤습니다.
김 의원이 신라레저와 대한항공 등 기업체로부터 각각 수백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호텔 숙박권을 받았다는 혐의도 구속영장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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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차남 편입과 취업 청탁 과정에서 6천여만 원으로 추산되는 뇌물을 받았다고 영장에 적었습니다.
이승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은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차남 취업과 대학 편입학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봤습니다.
뇌물 가액은 모두 6천736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김 의원 차남이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 조건을 채우기 위해 중소기업에 2년 8개월 동안 허위 재직하며 받은 급여 5천8백만 원.
여기에, 기업이 대신 내준 숭실대 등록금 9백만 원을 더한 액수입니다.
3천만 원을 넘기 때문에 경찰은 이를 가중처벌 대상으로 판단했습니다.
'공천 헌금 1억 원' 관련 의혹도 영장에 담겼습니다.
강선우 의원이 건네받은 1억 원을 김 의원이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리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를 부인이 마음대로 썼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업무상 배임에 해당된다고 경찰은 결론 내렸습니다.
김 의원이 신라레저와 대한항공 등 기업체로부터 각각 수백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호텔 숙박권을 받았다는 혐의도 구속영장에 들어갔습니다.
7차례가량 경찰에 나온 김 의원은 혐의를 음해로 치부하며 강력 부인해왔습니다.
[김병기/의원 (지난 2월, 서울청 광역수사단)] "저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 말끔하게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혐의가 객관적 증거로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영장에 빠졌습니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 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이 직접 관여했는지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 본격 수사에 나선 지 1년이 다 돼가도록 매듭짓지 못하는 경찰을 두고 '침대 수사'라는 조롱까지 나왔습니다.
외부 위원이 참여한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한 달 안에 신속히 처리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수사 착수 1년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경찰 신청대로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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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병근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019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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