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승원·최재성 '민주당 오빠들', 신약로비 브로커 양씨 거액 먹는 것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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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7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브로커 양모씨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승원 의원, 최재성 전 정무수석(현 민주당대표 특보) 등 민주당 오빠들은 브로커 양씨가 식약처 승인이 나면 거액을 먹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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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제약업체 강씨 문자 메시지도 공개…양씨, 송영길 언급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제기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07. ks@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newsis/20260907173353723icda.jpg)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7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브로커 양모씨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승원 의원, 최재성 전 정무수석(현 민주당대표 특보) 등 민주당 오빠들은 브로커 양씨가 식약처 승인이 나면 거액을 먹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룸싸롱 여동생 브로커가 거액 먹는 것이 당신들에게는 공익인가"라고 덧붙였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양씨는 2021년 10월 8일 최 전 수석과 통화에서 "우리 교수님 회사가 지금 식약처에 승인 기다리고 있어요. 코로나 건으로, 이제 그것만 승인이 떠지면 원 회장님이 투자 유치가 돼요"라며 "내가 오빠한테 부탁할까 하다가 이제 승원 오빠한테 전화를 했단 말이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거 만약에 투자 유치가 되면 우리 회사도 교수님께서 CB(전환사채) 발행해서 8억에서 10억 정도 투자를 해주신다고 했다. 그러니 좀 도와주세요. 저도 잘 되는 거예요.' 내가 딱 여기까지 얘기했어요"라고 했다.
이어 "근데 승원 오빠는 교수님과 통화하다가 '(양씨가) 그런 얘기도 했는데 그게 조심해야 되는 대상이니까 주의시켜라'(라고 했다더라) 뭐 좋은 뜻으로 얘기했을 수는 있어요"라며 "그래서 내가 승원 오빠한테 전화해 가지고 '아니, 나한테 그럼 얘기를 하시지'라고 할까 하다가 그게 노파심에 한 얘기니까"라고 했다.
그러자 최 전 수석은 "좋은 마음, 좋은 마음으로 했지"라고 했다.
이후 11월 12일 통화에서 양씨는 "식약처 그 건도 말이 되니까 도와줬겠지. 그런데 그건 교수님만 좋은 일이 된 거야"라며 "교수님이 고맙다고 나한테 사례를 하겠대 1억을, 근데 나는 1억 갖고 될 게 아니고 내 개인이 돈 벌어서 뭐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회사에 10억만 투자 해 달라'고 그랬더니 10억까지 밸류는 안 나오고 지금 5억은 CB 발행으로 해주겠다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통화 도중 최 전 수석은 "아니, 아니 누가 와 가지고"라고 했고, 양씨는 "그거 받으면 압류 걸려 있는 거 4억 메꿔야 돼요"라고 했다.
앞서 한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양씨와 해당 제약업체 대표인 강모씨가 2021년 10월 8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승원 오빠 말고도 민주당 오빠들이 더 나온다"며 "브로커 양씨 문자에 김 후보자 말고도 '최 의원님', '김 의원', 양씨 로비를 '좋은 민원'이라며 저를 비난하던 '송영길 의원' 얘기도 나온다"며 "양씨 오빠 독약 로비 게이트는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라고 했다.
이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강모씨는 "19일 이전에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나야 하는데 의원님 잠깐 시간 되실 때 찾아뵙자"고 했고, 양씨는 "내일 최 의원님 우리 사무실 와요. 1시, 지금 승원 옵(오빠)은 국감 때문에 끝나야 한다는데 제가 최 의원님 조를게요. 송영길 의원은 여우라서 돈 줘야 움직여요"라고 했다.
그러자 강씨는 "그럼 최 의원님 뵈면 화요일 식약처 보완요청서류 다 제출 완료하니, 그 주에 승인 좀 해달라고 부탁해줘"라고 했고, 양씨는 "아 참 오전에 승원 오빠에게 설명은 했어요. 10억 예상하나 안 될 수도 있어서 8억 정도 투자되지 않을까 하는 말로 저도 기회 되는 거라고 숫자 말한 건 승원 오빠밖에 없어요. 2명 확인했는데 말한 사람 없고 김 의원님밖에 없어요. 다만 수수료 그런 거 아니고 투자해 주신다 한 거에요. 제가 운이 안 좋은 시기는 맞는 듯요"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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