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탈퇴’ 에반, ‘소아암 투병’ 고백하며 진솔한 새 출발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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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 출신 에반이 자신의 진솔한 내면을 담은 솔로 앨범으로 팬들 앞에 선다.
에반의 미니 1집 'DEATH OF ME'는 여러 갈래로 얽힌 감정의 고삐를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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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은 7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미니 1집 ‘DEATH OF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6월 데뷔 싱글 ‘Ride or Die’로 성공적인 활동을 마친 그는 ‘DEATH OF ME’로 첫 컴백에 나섰다.
에반은 “첫 앨범 발매를 굉장히 많이 기다렸다”며 “저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는 것이 기대되고 설렌다. 부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반은 2020년 그룹 엔하이픈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지만, 지난 3월 음악적 지향점을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그는 솔로 활동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그간 음악을 해오면서 앞으로 어떻게, 또 어떤 방식으로 음악을 하고 보여드려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작업물들을 가지고 회사와 논의를 했고, 오랜 고민 끝에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를 걷기로 결정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데뷔 싱글 ‘라이드 오어 다이’ 활동을 무사히 마쳤고, 과분할 정도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미니 1집은 컴백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음악으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은 에반 탈퇴 후 ‘커리어 하이’를 썼다. 지난 8월 21일 발매한 미니 8집 ‘THE SIN : BLISS’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첫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는 질문에 에반은 “저는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빌보드 200’ 1위는 쉽게 달성할 수 없는 목표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 또한 앞으로 열심히 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최선 아닐까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에반은 ‘DEATH OF ME’에 대해 “거울 같은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마치 나 자신을 마주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곡들을 들어보면 앞날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더 많은 것들을 이뤄내고 싶은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있다. 저희 생각과 내면을 있는 그대로 투영해주는 앨범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 소아암 투병 사실도 고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위버스 매거진을 통해 소아암 투병을 했다고 밝혀 큰 관심을 받았다.
에반은 “‘DEATH OF ME’가 제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인 만큼, 제 가치관에 영향을 미쳤던 순간을 자연스럽게 고백하게 됐다”며 “소아암이라는 것이 치료 과정이 굉장히 혹독하고 어렵다. 그 치료를 받았던 과정이 지금의 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결국 제 내면에 있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꼭 해야 될 이야기였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에반이 솔로로 목표하고 있는 음악적 지향점은 무엇일까. 그는 “저라는 사람이 온전히 느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희망이라는 단순한 두 글자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살아가면서 깨달았던 순간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저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무대에 서는 것이 저의 큰 목표다. 더 많은 곳에서 제 무대를 보여드리고, 그걸 통해 제 이야기에 관심이 생기고, 더 나아가서 제 앨범을 듣게 되는 상황이 오실 것 같다. 그렇다면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목표를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에반의 미니 1집 ‘DEATH OF ME’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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