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혼 소송 아내 살해’ 30대 공무원에 ‘보복살인’ 혐의 추가

김혜진 2026. 9.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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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30대 공무원 사건 관련해, 경찰이 남성에게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해 모레(9일)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 씨에게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해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마약 좀비' 사건과 관련해선, 경찰이 피의자 A 씨에 대해 필로폰 소지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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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30대 공무원 사건 관련해, 경찰이 남성에게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해 모레(9일)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 씨에게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해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 20분쯤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외부 계단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이혼 소장에 적힌 아내의 거주지를 확인한 뒤 출근 시간에 맞춰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스마트워치로 긴급 신고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해 컴퓨터 본체와 아이패드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이 도주 과정에서 버린 휴대전화도 수색했지만 발견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마약 좀비’ 사건과 관련해선, 경찰이 피의자 A 씨에 대해 필로폰 소지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 속 인물로, 오랜 시간 등을 굽힌 채 양팔을 늘어뜨리고 서 있어 마치 미국 필라델피아의 이른바 ‘좀비 거리’ 모습을 연상시킨단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당시 영상이 확산하자 현장 수색에 나서 A 씨를 발견했고,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국과수에 의뢰한 예비 감정 결과에서는 마약 반응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 A 씨는 석방됐습니다. A 씨는 국과수에서 실시한 소변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남성의 수상한 행동에 주목해 수사를 이어갔고,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해 남성의 자택에서 소량의 필로폰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또 남성이 ADHD 치료제를 지인에게 건네받아 복용한 사실도 확인해, 해당 지인을 추가 입건하고 해당 의약품의 입수 및 전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과거에도 마약류를 투약해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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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기자 (suns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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