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발사 한 달 앞으로…위성 15기 집결, 막바지 준비

김창권 기자 2026. 9. 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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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탑재 위성 15기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모두 집결하며 발사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는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위성 15기가 지난 3일 나로우주센터에 모두 입고됐다고 전했다.

항우연은 발사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발사체 조립과 위성 탑재, 각종 점검 및 검증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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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군집위성·큐브위성 등 총 15기 탑재
다중 주탑재위성 정밀 분리·투입 기술 첫 적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 운용 참여 확대
고흥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4차 발사. [출처=연합]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탑재 위성 15기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모두 집결하며 발사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는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위성 15기가 지난 3일 나로우주센터에 모두 입고됐다고 전했다. 5차 발사는 다음 달 7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2~6호기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가 실린다.

◆초소형 군집위성 5기 정밀 투입이 핵심

초소형 군집위성 2~6호기는 지난달 24일 입고돼 자체 점검을 마쳤으며, 부탑재위성 10기도 지난달 말부터 이달 3일까지 순차적으로 입고돼 발사관 조립을 완료했다.

항우연은 이달부터 주탑재위성을 누리호 기체 구조체에 조립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9월 중순에는 3단에 위성보호 덮개인 페어링을 장착하고, 9월 말까지 1·2·3단 전체 조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5차 발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기의 주탑재위성을 동시에 발사하는 기술이 처음 적용된다는 점이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동일한 궤도에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지구를 관측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따라서 각각의 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확하게 투입하고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정밀하게 분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누리호 3단에는 다중 위성의 안전한 분리를 위한 정밀 자세제어 및 분리 기술이 적용된다. 발사 과정에서 위성별 투입 조건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이번 임무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다.
초소형 군집위성 모형도. [출처=연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 운용 참여 확대

누리호 발사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이번 발사부터 더욱 확대된다.

5차 발사에서는 발사통제센터 관제 설비 가운데 약 75%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항우연 연구진의 관리·감독 아래 실질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 운용 참여 범위는 향후 6차와 7차 발사를 거치면서 더욱 확대된다. 이는 누리호 발사 기술과 운용 경험을 민간 기업으로 이전하고 향후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항우연은 발사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발사체 조립과 위성 탑재, 각종 점검 및 검증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남은 기간 항우연과 체계종합기업, 모든 참여기관 연구진이 준비된 절차와 검증을 차분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에도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누리호 5차 발사는 단순한 위성 발사를 넘어 다중 위성 정밀 투입 기술 확보와 민간 발사 운용 역량 강화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국내 우주산업의 민간 전환을 가늠하는 중요한 발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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