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서 ‘길로틴 초크’ 시연…기절시킨 뒤 방치한 격투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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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생방송 도중 20대 남성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방치한 격투기 선수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 남성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체 일부에 마비 증상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피의자는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양쪽 뺨을 손으로 때린 뒤 "한숨 재워라"라고 말하며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해당 유튜브 방송의 시청자로, 유튜버와 연락하던 중 오피스텔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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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상해 혐의로 30대 격투기 선수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피의자는 전날 오전 4시경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의 목을 ‘길로틴 초크’ 기술로 졸라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기절하면서 머리 뒷부분을 바닥에 강하게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피의자는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양쪽 뺨을 손으로 때린 뒤 “한숨 재워라”라고 말하며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방송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119를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 “선수가 일반인에게 기술을 걸면 안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를 입건했다. 피해자는 해당 유튜브 방송의 시청자로, 유튜버와 연락하던 중 오피스텔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는 과거 경찰이 관리하던 폭력조직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관리 대상에서 해제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인물들의 범행 공모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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