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관 “다른 나라도 호르무즈 올 것…미국 만의 책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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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동맹국과 우방국의 조속한 역할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국가나 지원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한국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다만, 이것이 미국만의 책임이어선 안 된다며 다른 나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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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동맹국과 우방국의 조속한 역할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국가나 지원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한국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란이 입장을 바꾸거나 정권이 교체될 때까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보호하겠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것이 미국만의 책임이어선 안 된다며 다른 나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미 에너지부 장관 : "다른 나라들도 이 노력에 동참해 우리와 함께할 것으로 봅니다. 세계 무역은 중요합니다."]
또, 이미 많은 나라가 연락해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외에 작전에 참여하는 군사 자산은 중동 지역의 동맹국과 우방국이 제공한 거라면서 역외 국가의 자산도 투입되기를 바라며 조속히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국가나 지원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동 외 동맹국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한 군사적 기여 확대를 요구한 걸로 해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 표시에 이어 정부 고위 관계자까지 나서 한국의 자원 전개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인 만큼 우리 정부에 대한 파병 압박도 한층 거세질 걸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8월 : "우리는 김정은으로부터 한국을 지키기 위해 3만 9천 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는데, 이란에서의 아주 쉬운 군사 작전 하나를 도와주지 않겠다는 겁니까? 참 이상하군요."]
한편, 라이트 장관은 미국이 이란과 핵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을 무력화하는 데 그칠 수도 있다면서 핵 합의가 차기 행정부로 넘어갈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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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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