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회 베니스] '가능한사랑' 조인성 "그리운 잔향 깊었던 현장"

조연경 기자 2026. 9. 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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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기자회견
6일(현지시간)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Biennale Cinema 2026) 경쟁 부문에 초청 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의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 된 가운데, 현장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설경구 전도연 조여정 조인성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사진=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채널〉

배우 조인성이 짧고 굵게 이창동 감독 현장을 회상했다.

6일 낮 12시 40분(현지시간) 진행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Biennale Cinema 2026) 경쟁 부문 초청작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창동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서 네 배우 중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게 된 조인성은 "저는 빨리 말해야 여러분들이 졸지 않고 회견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감독님과, 우리나라 레전드 배우인 두 선배님들, 그리고 함께 연기하고 싶었던 여정 씨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촬영이 끝난 후에도 '이 현장에 그리울 것 같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잔향이 깊었던 영화였다"고 깔끔하게 덧붙였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버닝'(2018) 이후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 배우들이 함께 했다.

이번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토론토, 뉴욕, 산세바스티안, 취리히, 밴쿠버국제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줄줄이 받고 있으며, 이창동 감독은 영화 공개 전부터 토론토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 밀밸리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어터상을 수상자로 내정됐다.

또한 작품은 한국 영화를 대표해 99회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국내 일부 극장에서 일정 기간 개봉할 예정이며,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식 공개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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