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두 번의 결혼과 사별 아픔 딛고 전한 인생 2막... 안성훈, '알토란' 새 MC 전격 합류('알토란')

장샛별 2026. 9. 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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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디바' 한혜진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한 애끓는 그리움과 함께 다시는 새로운 사랑을 찾지 않겠다고 결심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N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서는 데뷔 40년 차 가수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가수 안성훈이 정식 새 MC로 합류해 활기찬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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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알토란'

(MHN 장샛별 기자) ‘트로트 디바’ 한혜진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한 애끓는 그리움과 함께 다시는 새로운 사랑을 찾지 않겠다고 결심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N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서는 데뷔 40년 차 가수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가수 안성훈이 정식 새 MC로 합류해 활기찬 신고식을 치렀다.
출처:MBN '알토란'
이날 오프닝에서는 새 MC로 낙점된 안성훈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포문을 열었다. 안성훈은 “성훈이가 성은이 망극합니다”라며 위트 있는 합류 소감을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과거 요식업에 종사했던 남다른 경험을 살려 시청자분들께 맛있고 유익한 에너지를 전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특히 게스트로 나선 한혜진은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에 도전하던 시절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던 각별한 인연이 있어 두 사람의 재회는 훈훈함을 더했다.
출처:MBN '알토란'
이어 ‘너는 내 남자’의 대표 소절 “꽉 낀 청바지 갈아입고~” 하나로 온 국민의 떼창을 유발하는 40년 차 레전드 한혜진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이날 함께 출연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신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는 “어릴 적 노래방에 가면 늘 한혜진의 ‘갈색추억’을 불렀다”라며 찐팬 면모를 드러냈고, 이연복 셰프 역시 “추억에도 색깔이 있는지 몰랐는데 그 노래를 듣고 비로소 추억이 갈색이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김미령 셰프가 맛깔난 노래 비법을 묻자 한혜진은 자신만의 전매특허인 ‘강약 조절과 절묘한 꺾기의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출처:MBN '알토란'
하지만 화려한 가수 인생 이면에 감춰진 가슴 아픈 가정사도 담담히 털어놓았다. 한혜진은 “노래에 천국과 지옥이 있듯이 내 인생도 결혼을 두 번이나 하게 되더라”라며 쿨하게 운을 뗐고, 이에 이상민은 “저한테는 선배님이시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나 웃음 뒤에는 깊은 사별의 상처가 자리 잡고 있었다. 한혜진은 “돌아가신 남편은 나에게 정말 지극정성으로 잘해주었고 완벽한 내 이상형 같은 사람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남편이 떠난 뒤, 내가 혹시라도 누군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새롭게 만난 그 사람에게 온전하지 못한 마음으로 상처를 줄 것만 같았다. 그래서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았다. 인생의 후반부를 정리해 나가는 지금의 삶에 온전히 만족한다”라는 묵직한 고백을 남겼다.
출처:MBN '알토란'
출처:MBN '알토란'
이후 안성훈이 요즘 요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한혜진의 보금자리를 직접 방문했다. 맑은 공기를 품은 경기도 광주시의 웅장한 3층 대저택에서 한혜진의 아침은 뜻밖에도 ‘열혈 영어 공부’로 시작됐다. 한혜진은 “나중에 멋지게 영어 신문을 읽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소박한 꿈”이라며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뽐냈다.
출처:MBN '알토란'

이날 방송에는 올해 85세의 나이에도 남다른 정정함을 과시하는 한혜진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파를 모조리 냉동실에 얼려둔 어머니를 보고 한혜진이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자, 이를 지켜보던 김미령 셰프는 특급 살림 꿀팁을 전수했다. 김 셰프는 “대파를 물에 씻지 않은 상태 그대로 키친타월에 둘둘 감아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생기지 않아 오랫동안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라며 주부들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비결을 공개했다.

파란만장했던 삶의 시련을 딛고 단단한 내면으로 인생 2막을 채워가는 한혜진의 진솔한 인생사와, 새 MC 안성훈의 합류로 한층 풍성해진 ‘알토란’은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활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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