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에 연장 역전승…사흘 만에 선두 탈환

이현정 기자 2026. 9. 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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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연장 접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사흘 만에 프로야구 선두를 되찾았다.

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강민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류지혁의 안타와 이재현의 희생번트, 김영웅의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만든 뒤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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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11회 결승타…LG 5연승 행진에 제동
NC 7연승·SSG 전의산 이틀 연속 홈런…KIA·한화도 승리
삼성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연장 접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사흘 만에 프로야구 선두를 되찾았다.

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강민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5회까지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0-0 균형이 이어졌다. 삼성 이승현은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고,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도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맞섰다.

균형은 6회말 깨졌다. LG는 삼성 투수가 이승현에서 임기영으로 바뀐 뒤 오스틴 딘의 2루타와 송찬의의 볼넷, 문보경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구본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섰다.

삼성은 7회초 곧바로 반격했다.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의 연속 안타에 류지혁의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이재현의 적시타와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김태훈의 2루수 땅볼 때 류지혁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삼성은 류지혁의 안타와 이재현의 희생번트, 김영웅의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만든 뒤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역전했다. LG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삼성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삼성은 11회말 미야모리 사토시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지난 8월 삼성에 합류한 아시아 쿼터 투수 미야모리는 KBO리그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기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71승 3무 46패가 된 삼성은 이날 패한 kt wiz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5연승이 끊긴 LG는 68승 1무 52패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를 6-3으로 꺾었다. KIA는 3-3으로 맞선 5회말 김선빈의 2타점 3루타 등을 앞세워 4-3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8회말 나성범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6패)을 거뒀다.

부산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1-6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1회 강백호의 2타점 2루타와 노시환의 적시타로 앞서갔지만 롯데가 고승민의 3점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화는 7회 심우준의 2점홈런으로 다시 앞섰고, 8회 타자일순하며 6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고척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2-1로 누르고 7연승을 달렸다. NC는 2회 상대 실책 등을 틈타 2점을 먼저 얻었고 키움은 4회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704일 만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3-2로 꺾었다. 두산이 4회 김민석의 득점으로 먼저 앞섰지만 SSG는 공수 교대 뒤 박성한의 안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든 뒤 전의산의 3점홈런으로 단숨에 3-1로 역전했다. 전의산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5회 김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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