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장 혈투 끝에 LG 6연승 저지하고 선두 탈환…KIA, 이틀 연속 KT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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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혈투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전날의 3-4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은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71승(3무 46패)째를 수확, 이날 패배한 KT 위즈를 제치고 이틀 만에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이틀 연속 KT를 꺾은 KIA는 시즌 65승(2무 52패)째를 따내 4위를 유지했고, 3위 LG 추격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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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맹타' 한화, 이틀 연속 롯데 꺾고 9연패 뒤 2연승
'전의산 역전 3점포' SSG, 갈 길 바쁜 두산 제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삼성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7.24. yesphoto@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5/newsis/20260905213756948tkbk.jpg)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혈투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삼성은 류지혁의 안타와 이재현의 희생번트, 김영웅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삼성은 4-3으로 앞섰다.
이때 LG 좌익수 송구 실책이 나와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11회말 등판한 미야모리 사토시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져 그대로 이겼다.
전날의 3-4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은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71승(3무 46패)째를 수확, 이날 패배한 KT 위즈를 제치고 이틀 만에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3위 LG는 68승 1무 52패를 기록했고, 4위 KIA 타이거즈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5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LG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 맞고 삼진 5개를 솎아내며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성의 좌완 영건 이승현도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작성하면서 팽팽히 맞섰다.
0-0의 균형이 깨진 것은 삼성이 투구수 82개이던 이승현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한 6회였다. LG는 삼성 마운드가 임기영으로 바뀐 뒤 힘을 냈다.
6회말 오스틴 딘의 우중간 2루타와 송찬의의 볼넷, 문보경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LG는 구본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리드를 가져갔다.
LG는 박동원의 볼넷으로 이은 1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도 LG가 선발 톨허스트를 강판한 후 추격에 성공했다.
7회초 최형우, 르윈 디아즈의 연속 안타와 류지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일군 삼성은 이재현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린 뒤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를 쳐 2-3으로 추격했다.
이후 1사 1, 3루에서 김태훈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류지혁이 득점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불펜 싸움으로 전개된 경기 후반 삼성이 승리를 가져갔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5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8회 말 무사 1루 상황 KIA 나성범이 투런포로 스코어 6-3을 만든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9.05. leeyj2578@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5/newsis/20260905213757095nlpl.jpg)
9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구원승을 수확했다. 시즌 7승(5패 31세이브)째다.
지난 8월 삼성에 합류한 삼성의 아시아 쿼터 투수 사토시는 KBO리그 무대 첫 세이브를 따냈다.
연장 11회초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정용이 패전 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나성범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이틀 연속 KT를 꺾은 KIA는 시즌 65승(2무 52패)째를 따내 4위를 유지했고, 3위 LG 추격에도 성공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69승 3무 45패를 기록해 1위에서 2위로 밀렸다.
경기 중반까지는 KT가 앞서갔다.
KT는 1회초 우월 2루타를 날린 선두타자 최원준이 투수 포구 실책으로 3루까지 나아간 뒤 샘 힐리어드의 우전 안타로 득점해 선취점을 올렸다.
KIA는 2회말 해럴드 카스트로의 볼넷과 한준수의 내야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호령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나성범이 홈인, 동점 점수를 뽑았다.
그러자 KT는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3회초 안현민의 볼넷과 힐리어드의 안타, 김민혁의 내야 땅볼 등으로 2사 1, 3루가 됐고, 3루 주자 안현민이 상대 폭투를 틈 타 홈에 들어갔다.
KT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힐리어드가 중월 솔로포(시즌 32호)를 작렬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KIA가 5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5회말 하주석의 안타와 KT 2루수 김상수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KIA는 김선빈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KIA는 이후 1사 3루에서 김선빈이 카스트로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해 역전까지 성공했다.
6, 7회초 등판한 성영탁과 곽도규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KIA는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가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자 마운드를 전상현으로 교체했다.
전상현은 최원준에 유격수 직선타를 유도했고, 이때 2루 주자까지 아웃되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NC 선발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2024.06.25. bluesoda@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5/newsis/20260905213757236gvtk.jpg)
위기를 넘긴 KIA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나성범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시즌 27호)를 작렬, 6-3으로 달아났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팀 승리를 지켰다.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전상현은 시즌 첫 세이브(2승 1패)를 챙겼다.
KIA의 베테랑 에이스 양현종은 타선 도움 속에 5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9승에 그쳤던 양현종은 2024년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5승)째를 당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2-1로 제압했다.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한 6위 NC는 55승 2무 58패를 기록하며 5연패에 빠진 5위 두산과 격차를 3.5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 희망을 키웠다.
최하위 키움(43승 3무 80패)은 2연패에 빠졌다.
왼쪽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NC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은 4이닝 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르며 NC 승리의 발판을 놨다.
지난해 4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넘개 재활에 매달린 이재학은 2024년 10월 1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04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이재학이 무난한 투구를 이어가는 사이 NC는 선취점을 냈다.
NC는 2회초 박건우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우성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해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김형준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2-0으로 앞섰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이재학은 4회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맷 데이비슨에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고, 케스턴 히우라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키움의 추격을 허락했다.
그러나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NC는 이재학의 뒤를 이어 등판한 6명의 투수가 숱한 위기 속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그대로 이겼다.
6회말 1사 2, 3루 위기에 등판한 신영우는 히우라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만루를 이어갔으나 이후 두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키움은 7회말에도 여동욱의 볼넷과 권혁빈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으나 만회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8회말 2사 1, 2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심우준. 9사진=한화 제공) 2026.07.2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5/newsis/20260905213757386qrjy.jpg)
9회초 등판한 NC 마무리 투수 전사민은 안타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9번째 세이브(6승 6패)를 챙겼다.
한화 이글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1-6으로 이겼다.
전날에도 타격전을 벌여 14-4로 이기고 9연패 사슬을 끊은 한화는 연패 뒤 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1승(3무 65패)째를 따냈고, 9위에서 공동 8위로 올라섰다.
51승 2무 65패를 기록한 롯데는 7위에서 공동 8위로 내려갔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리드오프로 나선 심우준이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두르며 한화 승리에 앞장섰다. 문현빈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양 팀은 1회 3점씩을 주고 받았다.
1회초 심우준, 문현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2점을 선취한 한화는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져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롯데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고승민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3점포(시즌 15호)를 쏘아올려 한 방에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투수진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경기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가 후반 다시 요동쳤다.
한화는 7회초 1사 1루에서 심우준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6호)을 작렬해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8회 한층 기세를 끌어올렸다.
8회초 노시환의 내야안타와 요나단 페라자의 2루타 때 나온 상대 송구 실책을 묶어 1점을 추가했고, 이후 1사 3루에서 허인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7-3으로 앞섰다.
이도윤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와 1사 2, 3루를 이어간 한화는 심우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더 올렸다.
한화는 계속된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인호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3호)를 작렬, 11-3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9회말 한동희의 적시타와 박승욱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4이닝 3실점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박상원, 장유호, 조동욱, 김서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6회말 등판한 장유호가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과 불펜이 도와주지 못해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전의산.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5/newsis/20260905213757534rqch.jpg)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수진 호투와 전의산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두산을 꺾은 SSG는 52승 5무 66패를 기록해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시즌 57패(61승 4무)째를 당하며 6위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데뷔 첫 시즌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는 SSG 신인 우완 투수 김민준과 올 시즌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거듭난 두산의 프로 2년차 오른손 투수 최민석의 선발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준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최민석에 판정을 거뒀다.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김민준은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최민석도 6이닝 3피안타(1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최민석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시즌 4패(13승)째를 떠안았다. 최민석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2.61에서 2.69로 올라갔으나 2위는 유지했다.
둘의 호투 속에 3회까지 0-0의 균형이 유지되다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4회초 김민석의 2루타와 양의지의 진루타, 상대 투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곧장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박성한의 안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 김재환의 진루타로 이은 1사 1, 3루에서 전의산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0호)를 작렬해 SSG의 3-1 역전을 이끌었다.
두산은 5회초 2사 후 박찬호의 볼넷과 안재석, 김민석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민준은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SSG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7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문승원은 볼넷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초에는 김민이 선두타자 김민석에 볼넷을 내줬으나 양의지에 병살타를 유도했고, 뒤이어 등판한 전영준이 박준순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9회초 등판,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18세이브(2승 4패)째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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