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솔직함으로 채운 새 앨범…전소연 "모두에게 해방감 선물하고파"

안나경 앵커 2026. 9. 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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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프로듀싱 1년 걸려…가장 애정하는 곡"
리센느 미나미 인연…"큰 무대서 함께 봤으면"
"영감은 갑자기 오지 않아, 하루 종일 작업실행"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음악에서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 그룹의 리더이자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로 주목받는 아이들의 소연 씨를 뉴스룸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소연/가수('i-dle' 리더)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소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앵커]

아이들의 리더이기도 하지만 팀의 음악을 직접 만들고 프로듀싱하는 프로듀서이기도 하잖아요. 아이들 노래 중에 '톰보이' '퀸카' 비롯해서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냈는데 가장 짧은 시간 안에 나왔던 곡이 있나요?

[소연/가수('i-dle' 리더) : 저는 사실은 곡을 쓸 때 엄청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최소 한 달씩은 다 필요했던 거 같습니다.]

[앵커]

그럼 그중에서도 진짜 오래 걸렸던 곡은 또 있어요?

[소연/가수('i-dle' 리더) : 진짜 오래 걸렸던 곡은 저희 '톰보이'라는 곡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1년 동안 그 '톰보이'라는 곡까지 도달하기 위해서 수십 곡을 썼거든요. 그리고 저희한테 가장 큰 성적을 안겨준 곡이기도 해서 되게 애정하는 곡입니다.]

[앵커]

다른 가수의 음악 작업도 하잖아요. 대표적으로 QWER의 '내 이름 맑음'. '아 이 곡 우리가 할 걸' 이런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소연/가수('i-dle' 리더) : 곡은 저는 무조건 그 사람한테 의뢰를 받아야지만 쓸 수가 있어요. 그 친구의 삶 그 친구의 외모, 매력. 그런 거를 모두 종합적으로 생각을 한 다음에 곡을 쓰는 거기 때문에 QWER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그 노래를 잘 소화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왜 그렇게 히트곡을 어떻게 많이 썼는지를 알 수 있는 답인 것 같아요. 깊이 있는 그 프로듀싱 능력. 또 요즘 화제인 리센느의 미나미 씨하고 남다른 인연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소연/가수('i-dle' 리더) :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맡은 적이 있는데 거기에 출연을 했던 친구가 미나미 친구였어요.]

[앵커]

미나미 씨한테 편지를 받기도 했잖아요. 이 자리를 빌려서 답장을 한 번 써준다면.

[소연/가수('i-dle' 리더) : 선생님, 스승이라고 해줘서 사실 너무 고맙고 잘하고 있는 모습이 나도 너무너무 고마운 것 같아. 우리 더 열심히 해서 더 큰 무대에서 함께 보자 파이팅!]

[앵커]

곧 있으면 이제 소연 씨 솔로 앨범이 나와요. 어떤 곡들로 주로 담았어요?

[소연/가수('i-dle' 리더) : 이번 앨범은 정말 저의 솔직함? 29살 전소연이 되게 많이 담긴 앨범인데요. 그중에서 이제 타이틀곡은 '퇴사할게여' 저는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에게 어떠한 해방감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너의 미래에도 너무 중요하지만 네가 현실에서 행복할 수 있는 지금의 시간에 만족할 수 있는 일도 해봤으면 좋겠어'라는 내용을 담고 싶었습니다.]

[앵커]

혹시 한 소절 짧게 들어볼 수 있을까요?

[소연/가수('i-dle' 리더) : 네 해보겠습니다. 퇴사할게요. 아쉬울 것도 없거든요. 원래 이렇게 열심히 살 생각 없었거든요. 이런 노래입니다.]

[앵커]

이야, 빨리 완곡으로 들어보고 싶네요. 시작부터 해방감이 느껴지는.

[소연/가수('i-dle' 리더) : 감사합니다.]

[앵커]

소연 씨는 영감을 어떻게 그렇게 받아요?

[소연/가수('i-dle' 리더) : 사실은 갑자기 영감을 이렇게 받지 않거든요. 많이 받을 거라고 사실 생각하시는데 그냥 하루 종일 작업실에 앉아 있어요. 앉아서 계속 생각하고 여러 영화를 보든 드라마를 보든 많은 영감을 얻으려고 노력해서 얻어지는 영감으로 이렇게 계속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 뭘 많이 봐요 그러면? 노력하는 방법으로는?

[소연/가수('i-dle' 리더) :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에도 영감을 많이 얻는 것 같아요. <장금이의 꿈>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요. 그 애니메이션을 꼭 좋아한다고 한 번쯤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앵커]

아 그런 걸 또 좋아하시나 봐요.

[소연/가수('i-dle' 리더) : 네, 애니메이션은 정말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이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이렇게 뚫어주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예술적으로 이렇게 재능이 사실 있는 거잖아요. 소연 씨도. 물론 그게 한계가 나이에 제한되지는 않겠지만 그런 거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건 없어요?

[소연/가수('i-dle' 리더) : 언제가 되면 나의 영감이 끊기지 않을까.]

[앵커]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곡이 막 나올까?

[소연/가수('i-dle' 리더) : 사실 저는 매일매일 두렵고 매일매일 슬럼프고 '아, 내가 저런 곡을 어떻게 썼었지? 나는 사실 이제 재능이 없는 거 아닐까? 나는 이제 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정말 매일매일 해요. 곡을 쓸 때마다. 근데 이걸 참고 버티면 언젠가 이겨 나가지더라고요. 그런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끝났다.'라는 생각을 하더라도 참고 버티게 되는 것 같아요. 버티는 자가 승리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굉장히 단단한 사람인 것 같다.

[소연/가수('i-dle' 리더) : 단단한 편인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꼭 '나는 행복하다. 난 행복하다. 난 행복하다.' 이걸 꼭 외치고 시작을 해요.]

[앵커]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소연/가수('i-dle' 리더) : 저는 앞으로 목표는 오래오래 '음악하기'예요. 정말 평생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나이가 들어서까지.

[소연/가수('i-dle' 리더) : 그런데 사실은 가수라는 거는 누군가 들어줘야 음악을 또 할 수 있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정말 노력할 테니까요. 정말 오래오래 하고 싶어요. 오래오래 사랑해주세요.]

[앵커]

앞으로 더 기대하면서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소연/가수('i-dle' 리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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