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기대돼요" 여의도 들썩…설렘 안고 모인 사람들

김휘란 기자 2026. 9. 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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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불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로 가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휘란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쪽으로 정말 많은 관람객들이 화려한 불꽃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1시간 뒤인 저녁 8시부터 이 곳 여의도 일대에서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올해 처음으로 전야제 드론쇼까지 진행하며 본행사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메인 불꽃쇼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팀이 참가하고요.

약 70분 동안 형형색색 불꽃들로 서울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앵커]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고요.

[기자]

경찰과 주최 측은 오늘 약 53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명당찾기 경쟁이 거셌고요.

일부 돗자리 알박기도 있었습니다.

날씨를 즐기고 축제를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단속반이 오가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침부터 여러 관람객들 만나봤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노예찬 안예서 안예빈 조여원/경기 고양시 : 저희가 고등학생이라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데 그런 거 날리고자 한번 보러 오기도 했고. 한국팀 불꽃이 제일 예쁘다고 하는데 그거 기대하고 왔습니다.]

[김상헌 우혜린/서울 마포구 : 오늘 저희가 400일이어서…여자친구랑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고 싶어요.]

[남궁경 정민영 안혜린/경기 의정부시 : 제가 지금 와이프랑 여기 와서 너무 좋은 경험을 해서 결혼까지 했거든요. 다영아 사랑해! 여보 빨리 와요!]

[앵커]

안전 관리는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행사장 일대 폭발물 의심 물체를 사전 점검하고, 지상 7m 높이에서 육안과 카메라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고공관측차량도 동원했습니다.

인파 밀집을 우려해 여의나루역은 오후 10시까지 무정차로 운행되고요.

여의동로 차량통행은 자정까지, 원효대교 양방향은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도로와 교량에 차량을 세우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 됩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이지수 영상편집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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