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불참' 이상순이 무책임? 알고보니 미리 양해 구했다 "컨디션 난조, 논의 끝 며칠 쉬기로"

김소희 2026. 9. 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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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대타 DJ로 나선 토마스 쿡이 이상순의 부재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이상순의 부재가 장기화하면서 궁금증이 커졌지만, 토마스 쿡의 설명에 따르면 특별한 건강 이상 때문이라기보다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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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이상순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대타 DJ로 나선 토마스 쿡이 이상순의 부재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장기간 이어진 진행자의 부재에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과 각종 추측이 제기됐지만, 이상순은 컨디션 난조로 의무실을 찾았고 이후 제작진과 논의 끝에 며칠간 휴식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순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생방송에 7일 연속 불참했다. 최근 열흘여간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 9일간 자리를 비운 셈이다.

예고 없이 이어진 진행자 부재에 일각에서는 무책임하다는 지적과 함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앞서 대타 DJ를 맡은 토마스 쿡이 방송을 통해 이상순의 상황을 직접 전하며 청취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달 26일 방송에서 토마스 쿡은 이상순을 대신해 DJ석에 앉아 "순디는 컨디션 난조로 아주 조금 살짝 늦게 오실 예정이다.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방송 종료를 약 10분 앞두고 뒤늦게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가장 먼저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뒤 자신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순은 "제가 사실 MBC에 있었다. 근데 제가 몸이 좀.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근데 오늘이 '젠지의 음악'하는 날 아니냐. 토마스 쿡한테 맡기고 의무실에 다녀왔다"면서 "누워서 상담도 받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타 DJ로 빈자리를 채운 토마스 쿡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상순은 "토마스 쿡이 물 흐르듯 잘하고 계셨다"라며 "토마스 쿡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제가 이 상태로 진행했으면 진행이 안 됐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청취자들을 향해서도 미안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그는 "갑자기 안 와서 놀라셨을 것 같다. 늦게 와서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이상순은 이후에도 DJ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음 날에도 토마스 쿡이 다시 마이크를 잡으며 이상순의 빈자리를 채웠다.

토마스 쿡은 오프닝에서 "저는 토마스 쿡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전날 이상순이 뒤늦게 방송에 합류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어제 순디께서 뒤늦게 출근하시지 않았냐. 1시간 50분 늦으셨다"면서 "밝은 얼굴로 올라와 방송에서 말씀드렸듯이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서 제작진과 의논 끝에 며칠 좀 휴식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어제에 이어 며칠 더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상순의 부재가 장기화하면서 궁금증이 커졌지만, 토마스 쿡의 설명에 따르면 특별한 건강 이상 때문이라기보다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토마스 쿡이 대타 DJ로 청취자들과 호흡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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