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까지 수출 7094억달러 ‘역대 최대’…사상 첫 1조달러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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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첫 연간 1조달러 달성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올해 국내 수출액이 9월 초까지 7천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세웠던 역대 최대치(7천9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에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중동 상황 등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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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첫 연간 1조달러 달성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올해 국내 수출액이 9월 초까지 7천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세웠던 역대 최대치(7천9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산업통상부는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천9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117일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248일만에 돌파하면서 연간 수출 1조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올해 우리 수출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여건이 쉽지 않았음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 6월엔 사상 처음 월간 수출액이 1천억달러를 넘었다.
1~8월 누적 기준 품목별 수출을 살피면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40.6%를 차지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이외에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262.2% 늘었고, 석유제품이 40.7%, 무선통신기기가 28.1%, 선박이 12.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동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 줄었지만 중국(76.1%), 미국(57%), 베트남(57.7%), 유럽연합(19%) 등 주요 시장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홍콩(170.7%), 대만(61.3%), 말레이시아(95.4%)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에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중동 상황 등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연간 1조달러 이상을 수출한 국가는 미국·중국·독일 3개국”이며 “반도체를 선두로 주요 수출 품목이 함께 성장하는 점도 의미가 깊다”고도 했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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