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무려 19시즌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니…이강인 떠난 PSG 개막 3경기 무승 부진 속 12위 추락

강동훈 2026. 9. 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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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떠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PSG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S모나코와 2026~2027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 승점 2만 쌓은 PSG는 순위표 12위까지 떨어졌다.

PSG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건 2007~2008시즌 이후 무려 19시즌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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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떠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PSG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S모나코와 2026~2027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전반 31분 마르퀴뇨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PSG는 후반 13분과 27분 각각 플라비우 나지뉴와 스타니스 이덤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개막 후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 승점 2만 쌓은 PSG는 순위표 12위까지 떨어졌다. 그야말로 ‘디펜딩 챔피언’의 굴욕이다.

PSG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건 2007~2008시즌 이후 무려 19시즌 만이다. 현지에서도 PSG의 예상치 못한 초반 부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킥오프를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비롯해 루카스 베랄두, 세니 마율루, 주앙 네베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PSG는 경기 후 이를 기념하려고 했으나 패배로 인해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승리를 통해 흐름을 바꿔야 했던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마그네스 아클리오체, 데지레 두에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내세웠다.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네베스가 중원을 형성했고,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지켰다. 우스만 뎀벨레를 제외하곤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섰다.

초반 주도권을 쥔 PSG는 맹공을 퍼부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두에를 앞세워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면서 연이은 슈팅을 때렸다. 다만 슈팅이 모두 막히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던 찰나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문전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재빠르게 쇄도한 마르퀴뇨스가 완벽한 노마크 찬스를 맞아 머리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PSG는 흐름을 타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결정력 난조로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특히 후반 3분 아클리오체가 문전 한복판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는 컸다. 후반 13분 요르단 테제가 문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나지뉴가 골문 앞으로 달려들어가 높게 뛰어오르면서 헤더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27분엔 이덤보가 문전 왼쪽으로 파고든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와 아클리오체, 두에를 빼고 뎀벨레와 페란 토레스, 미카 고츠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을 전원 교체했다. 또 위험을 감수하고 전체적인 라인을 상당히 높게 올렸다. 그러나 PSG는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6분 코너킥 상황에선 골키퍼 사포노프까지 올라와 공격에 가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개막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으나 엔리케 감독은 “제가 본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다”며 “선수들이 아직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고 덤덤해 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확실히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 축구에서는 때때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선수들의 투지를 특히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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