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리듬 되찾았다"…더 강해진 알카라스, 중국 우이빙도 3-0 완파

김경무 기자 2026. 9. 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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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가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타이틀 방어를 위해 순항을 거듭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S오픈 남자단식 3라운드(32강전). 세계랭킹 3위로 디펜딩 챔피언인 알카라스는 중국의 간판스타 우이빙(26·세계 113위)을 6-3, 6-4, 6-1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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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US오픈 남자단식 3라운드 6-3, 6-4, 6-1 승리
-상대전적 6승2패 앞선 토미 폴(미국)과 8강 진출 다퉈
경쾌한 몸놀림.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2026 US오픈 남자단식 3라운드 모습. 알카라스 인스타그램

[김경무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가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타이틀 방어를 위해 순항을 거듭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S오픈 남자단식 3라운드(32강전). 세계랭킹 3위로 디펜딩 챔피언인 알카라스는 중국의 간판스타 우이빙(26·세계 113위)을 6-3, 6-4, 6-1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지난 4월 바르셀로나 ATP 500 때 오른쪽 손목 부상을 당해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한 이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였지만, 알카라스는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3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까지 포함해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17연승이다.

알카라스 승리의 세리모니. USTA

알카라스는 경기 뒤  "오늘 경기의 리듬이 정말 높았다. 우이빙이 플레이하는 방식은 놀라웠다. 포핸드, 백핸드 등 모든 샷에서 리듬을 갖고 있었다. 그의 공이 코트에서 많이 미끄러지기 때문에 나로서는 때때로 컨트롤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버텼다. 가장 어려운 순간에 공격적으로, 그리고 영리하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이날 서브에이스 6개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으며, 첫 서브 성공률 67%(58/86), 첫 서브 성공 뒤 득점률 69%(40/58)를 기록했다. 더블폴트도 4개나 나왔다. 위너(Winners)는 21개로 우이빙(12개)보다 많았다. 자기범실(Unforced errors)은 33개(우이빙은 40개)를 쏟아냈다

우이빙은 2023년 중국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단식 우승(달라스 ATP 250)을 차지했던 선수다.

부상 복귀 이후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묻자 알카라스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다. 피지컬적으로 첫 경기가 끝나면 몸이 완전히 망가질 것(dead)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잘 회복하고 있다.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코트 밖에서도 많은 것을 하고 있고, 지금 나의 레벨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제 경기의 리듬을 되찾았다. 코트에 들어설 때마다 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고 했다.

중국 우이빙의 포핸드. USTA

16강 상대는 세계 21위 토미 폴(29·미국)이다. 상대전적에서 6승2패로 알카라스가 앞서고 있다.

폴은 이날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세계 16위 알렉산더 부블릭(29·카자흐스탄)을 6-4, 3-6, 6-7(4-7), 6-1, 6-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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