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174.5㎞ 미사일 타구, 이게 안 넘어가? → 발사각 2도만 높았어도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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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깝게 담장을 못 넘겼다.
김도영은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 4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김도영은 3회말 2사 1루에 홈런급 타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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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깝게 담장을 못 넘겼다.
김도영은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4대3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 4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기록 보유자는 이승엽 전 감독이다. 그는 KBO 등록 기준 22세 11개월 5일에 40홈런을 쳤다.
김도영은 올 시즌 39홈런을 기록했다. 2003년 10월 2일생 김도영은 4일 현재 22세 11개월 2일이다. 4일부터 6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KT와 3연전 중에 홈런 1개만 때리면 이승엽 전 감독의 기록을 단축할 수 있다.
김도영은 3회말 2사 1루에 홈런급 타구를 만들어냈다.
김도영은 2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를 타격했다. 스트라이크존으로 밀려 들어온 포크볼을 걷어올렸다.
왼쪽 펜스를 향해 순식간에 사라졌다. 트랙맨 기준 타구속도 174.47㎞로 날아갔다.
홈런이 되기에는 발사각이 다소 낮았다. 18.01도로 나타났다. 발사각이 조금만 더 높았어도 담장을 넘어갈 수 있었다. 비거리는 107.58m로 기록됐다.
이후 KT는 위기 상황에서 김도영과 정면 승부를 피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에 이런 상황을 이미 예고했다.
이 감독은 "우리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거기에 따라서 플레이를 할 것이다. 뒤에 타자와 승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면 김도영을 거를 수밖에 없다. 이겨야 되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고 담백하게 정리했다.
리그에서 가장 강한 타자였기 때문에 팀 승부가 걸린 상황에서 굳이 맞붙을 이유가 없었다.
김도영은 8회와 9회 타석을 모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와 별개로 KIA는 연장 10회말 변우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대3으로 승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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