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트렌드] 수원 14개 기업·교회, ‘ESG 나눔기업’ 선정…나눔기업패 수여 外

소장섭 기자 2026. 9. 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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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트렌드'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 주요 활동과 동향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친환경 경영, 탄소 저감 활동,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상생 협력, 윤리·투명경영 강화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이번에 나눔기업패를 받은 곳은 ▲세인트마리여성병원 ▲대주환경㈜ ▲빛과소금교회 ▲수원꿈꾸는교회 ▲수원오토컬렉션 ▲블루오토 ▲수원청과물주식회사 ▲경기청과주식회사 ▲훈장골 수원점 ▲남도예찬 주식회사 ▲(사)이음플래닛 더사랑의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포콘스 ▲수원지구원예농업협동조합 등이다.

한편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전국 20개 단체가 함께하는 해양보호단체 협의체로 해양쓰레기 수거와 시민 참여형 연안정화 활동, 해양환경 교육, 정책 제안, 기업·시민사회 협력 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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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몽골 산림복원 23년 성과 국제사회에 공유... 인천 영종도서 ‘민트웨이브 프리페스타’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ESG 트렌드'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 주요 활동과 동향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친환경 경영, 탄소 저감 활동,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상생 협력, 윤리·투명경영 강화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수원 14개 기업·교회, 'ESG 나눔기업' 선정…나눔기업패 수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앞줄 오른쪽 4번째)이 '수원 이에스지(ESG) 나눔기업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수원 지역 기업과 교회 14곳을 '수원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하고 나눔기업패를 수여했다.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8일 영통구 남도예찬에서 '수원 ESG 나눔기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나눔기업 대표들에게 직접 나눔기업패를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수원 ESG 나눔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수원 지역 기업과 교회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방식이다.

이번에 나눔기업패를 받은 곳은 ▲세인트마리여성병원 ▲대주환경㈜ ▲빛과소금교회 ▲수원꿈꾸는교회 ▲수원오토컬렉션 ▲블루오토 ▲수원청과물주식회사 ▲경기청과주식회사 ▲훈장골 수원점 ▲남도예찬 주식회사 ▲(사)이음플래닛 더사랑의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포콘스 ▲수원지구원예농업협동조합 등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ESG 나눔기업의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나눔기업의 소중한 후원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유한킴벌리, 몽골 산림복원 23년 성과 국제사회에 공유

UNCCD COP17 비즈니스 포럼 패널 토론에 참여한 유한킴벌리 CSR팀장(중앙)의 모습.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23년간 이어온 몽골 산림복원 사업의 성과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에서 국제사회에 공유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8월 2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제17차 UNCCD 당사국총회(COP17)에 참가해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의 산림복원 성과와 민·관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토지 복원을 통한 희망 복원(Restoring Land, Restoring Hope)'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 세계 197개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정부와 평화의숲, 지역 주민 등과 협력해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토진나르스 지역의 산림복원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13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 3250ha 규모의 숲을 복원했다. 이는 서울 송파구 면적 또는 여의도의 약 11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한킴벌리는 이날 열린 '한·몽 그린벨트 20주년 기념 포럼'에서 토진나르스 지역의 유한킴벌리숲 조성 사례를 발표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다중 주체 거버넌스(Multi-sectoral Governance)'의 중요성과 장기적인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과정을 소개했다.

같은 날 배철용 유한킴벌리 CSR팀장은 비즈니스 포럼 첫 세션인 'Leading Change, One Hectare at a Time'에 패널로 참여했다. 토지 복원과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에 대한 약속을 실제 성과로 연결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EU 주몽골 대사와 이집트 세켐(SEKEM) 대표, 나이지리아 가샤카 검티 국립공원 산림탄소사업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배철용 팀장은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사업은 단기적인 성과 관리보다 기업 비전에 부합하는 방향을 우선순위로 추진해 왔다"며 "몽골 정부와 평화의숲, 지역 전문가 및 주민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 구조를 구축한 것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인 핵심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산림복원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분석도 진행했다. 지난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메타어스랩과 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2003년부터 2024년까지 21년간 토진나르스 숲의 변화와 복원 효과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훼손된 산림의 복원 효과를 정량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산림 변화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유한킴벌리는 해당 기술을 산불 발생 시 정밀한 산림복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인천 영종도서 '민트웨이브 프리페스타'…플로깅부터 선셋 공연까지

2026 민트웨이브 프리페스타 포스터.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트워크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바다를 즐기면서 해양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오는 9월 19일 인천 영종도 남측방조제와 크로캣하우스에서 '민트웨이브 프리페스타(MINTWAVE PRE-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WS,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크로캣하우스, OBS 등이 후원·협력한다.

민트웨이브는 해양환경 보호를 일부 활동가의 실천에 그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문화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플로깅과 환경예술,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비, 음악 등을 하나의 축제로 연결해 해양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인다는 취지다.

행사는 오전 영종도 남측방조제에서 열리는 연합 플로깅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이 해안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연안정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오후에는 제물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크로캣하우스가 '민트빌리지(MINT VILLAGE)'로 꾸며진다.

1층 갤러리에서는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소속단체인 사단법인 휴먼인러브가 주최한 국제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작품과 지구별약수터의 '바담깨비' 전시가 열린다. 무신사와 협업해 패션 재고 의류를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청년 디자이너들의 업사이클링 작품도 선보인다.

3층에서는 해양환경 보호에 기여한 활동가와 단체를 조명하는 '2026 오션키퍼 어워드'가 열린다. 민트웨이브 프레젠테이션과 해양폐기물 정책 제안 결과 공유회, 어린이 환경활동팀 '지구별키즈' 공연 등도 진행된다.

바다와 연결된 데크와 테라스에서는 업사이클링·제로웨이스트·친환경 브랜드가 참여하는 '민트마켓'이 운영된다. 친환경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축제의 마지막은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4층 루프탑에서 열리는 선셋 공연으로 장식된다. 가수 하림을 비롯해 패치워크로드, 가리온, 재즈트리오, 갤럭시익스프레스 등이 무대에 올라 서해의 노을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열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이사는 "민트웨이브는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축제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바다에서 하루를 즐긴 경험이 자연스럽게 바다를 위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며 "플로깅부터 전시와 마켓, 음악까지 각자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민트웨이브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전국 20개 단체가 함께하는 해양보호단체 협의체로 해양쓰레기 수거와 시민 참여형 연안정화 활동, 해양환경 교육, 정책 제안, 기업·시민사회 협력 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해양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IT 솔루션 '오션키퍼'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연대와 실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 케어원, 사회복지법인 다하와 ESG 상생협력…장애인 일자리 창출

케어원 김호영 회장(좌)과 다하 최종인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어원

공간 케어 전문기업 케어원이 사회복지법인 다하 산하 사회적기업 세하앤과 ESG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케어원은 지난 28일 사회복지법인 다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세하앤은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 다하 산하 사회적기업이다. 장애인보호작업장 가운데 곤충젤리 생산업체로 등록된 생산시설로, 관련 제조 경험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케어원의 B2B 사업장용 초파리 트랩 유인제 생산을 담당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어원은 올해 선보인 클린 리추얼 브랜드 '깨꼬미'의 대표 제품인 '초파리 트랩' 유인제 생산도 세하앤과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B2B 사업장용 제품에 이어 B2C 제품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양측은 제품 생산뿐 아니라 포장과 보관, 출고, 물류 운영 등 제품 공급 과정 전반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한 품질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케어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제품 기획과 연구개발, 품질관리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세하앤은 축적된 생산·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의 생산과 공급 과정에 참여한다.

최종인 사회복지법인 다하 이사장은 "이번 케어원과의 협약은 단순한 생산 업무 협력을 넘어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영 케어원 회장은 "이번 협약은 케어원의 제품과 사업 역량을 사회적기업의 전문성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깨꼬미 생산 협력을 통해 '착한 생산', '가치 있는 생산'이 소비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원은 기존 해충방제 사업에서 공간의 위생·환경·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Place Qualitycare™'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린 리추얼 브랜드 '깨꼬미'를 선보이며 B2C 시장에도 진출했다.

◇ SKT, 구성원과 함께 폐 IT기기 자원순환 캠페인

SKT 구성원이 자원순환 캠페인 '리파인 데이'에 참여하는 모습. ⓒSKT

SK텔레콤(SKT)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구성원과 가족이 사용하지 않는 폐 IT기기를 회수해 재사용·재제조하고, 이를 취약계층 아동의 디지털 교육 지원으로 연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SKT는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구성원과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전자폐기물(E-Waste) 자원순환 캠페인 'RE Day'를 지난 3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RE Day'는 SKT의 순환경제 전략인 'RE'을 구성원들의 일상에서 실천하고 미래세대 환경교육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는 지난해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절약(Reduce) 등 순환경제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자원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RE'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성원·가족이 참여하는 폐 IT기기 자원순환 프로그램과 사내 어린이집 원아 대상 환경교육으로 진행됐다.

구성원들은 SKT 본사에 스마트폰, 피처폰, 태블릿, 노트북 등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기기를 가져왔다. IT기기 처리 사회적기업 '리맨'은 회수한 기기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삭제한 뒤 검수와 상태별 분류를 진행했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재사용·재제조하고, 사용이 어려운 기기는 부품과 원료로 재활용한다.

특히 SKT는 회수된 IT기기의 상태와 활용가치 등을 평가해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재제조 디지털 기기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디지털 교육과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구성원에게는 데이터 삭제 보고서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기부증서 등을 제공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구성원과 가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캠페인도 운영한다.

이날 캠페인은 SKT의 ESG 협약 파트너인 유한킴벌리에서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KT는 사내 어린이집 원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 교육도 실시했다. 아이들은 환경 동화책을 통해 자원의 가치와 순환경제의 의미를 배우고, 그림 퍼즐 맞추기와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등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방법을 익혔다.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서랍 속에 잠든 IT기기도 안전한 과정을 거치면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한 기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며 "AX와 ICT 산업 성장 흐름에 발맞춰 통신 인프라 재활용, 친환경 유통망 등 자원순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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