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힘 모은다…강원·경기,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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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경기도가 접경지역 핵심 교통망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와 추미애 경기지사는 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경기도, 포천시, 철원군, 포천∼철원 고속도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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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경기도가 접경지역 핵심 교통망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와 추미애 경기지사는 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경기도, 포천시, 철원군, 포천∼철원 고속도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한기호·김용태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관계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공동건의문을 통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북 4축인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총연장 24㎞, 총사업비 1조3305억원 규모다.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4월부터 예타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철원군의 고속도로 나들목(IC) 접근시간은 41.3분으로, 전국 평균(16.8분)의 두 배를 넘는다. 도로 포장률도 70.8%로 전국 평균(94.8%)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교통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이런 가운데 철원과 수도권을 잇는 국도 43호선 교통량도 2017년 1만8847대에서 지난해 3만1450대로 약 67% 증가했다. 주말에는 관광객과 물류 이동이 몰리면서 통행 시간이 90분 이상 소요되고 있다.
강원도는 포천∼철원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철원에서 수도권 방향 이동 시간이 50분에서 15분으로 35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원의 관광 접근성 개선은 물론 기업과 산업단지의 물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포천 지역에는 5개의 산업단지가 새로 준공되는 등 접근성 개선에 따른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상호 강원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역 도로가 아니라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예타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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