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HD현대·롯데 통합 ‘H&L어드밴스드’ 출범

김규림 기자 2026. 9. 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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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산석화의 합병 법인인 H&L어드밴스드(H&L Advanced)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HD현대케미칼이 롯데대산석화를 흡수합병하고 H&L어드밴스드로 사명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남수·천양식 H&L어드밴스드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했다.

H&L어드밴스드는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과정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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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통합법인 지분 각각 50%씩 보유
향후 3년간 대산 NCC 110만 톤 가동 중단

(시사저널=김규림 기자)

H&L어드밴스드 로고 ⓒH&L어드밴스드 제공

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산석화의 합병 법인인 H&L어드밴스드(H&L Advanced)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재편을 위해 추진된 '대산 1호 프로젝트'의 첫 통합법인이다.

H&L어드밴스드는 4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HD현대케미칼이 롯데대산석화를 흡수합병하고 H&L어드밴스드로 사명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남수·천양식 H&L어드밴스드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했다.

H&L어드밴스드는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과정에서 탄생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통합법인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다. 사명에는 HD현대케미칼의 'H'와 롯데케미칼의 'L'을 담았다.

통합법인은 정부가 승인한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롯데케미칼 대산 나프타분해시설(NCC) 110만 톤의 가동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낮은 범용 설비의 가동도 줄일 계획이다. 110만 톤은 지난해 정부가 제시한 전체 NCC 감축 목표 270만~370만 톤의 약 30~40%에 해당한다.

H&L어드밴스드는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를 연계해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통합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스페셜티 소재와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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