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엄호나선 민주당...한병도 "인민재판" 서영교 "예전 사진 교묘히 엮어"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 청탁 의혹을 두고 야권이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은 '엄호'에 나섰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답을 정해놓고 장관 후보자를 범죄자로 모는 건 인민재판”이라고 했고,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부정청탁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명백한 뇌물죄라고 단정을 하고 급기야 대통령과 손잡고 감옥에 갈 것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말까지 쏟아냈다”며 “제1야당 대표가 확인되지 않는 의혹을 근거로 뇌물죄와 감옥을 운운한 것이 한심할 따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관련 사건은 윤석열 정부에서 검사 11명이 투입돼 무려 3년 동안 수사한 사안”이라며 “검찰이 이미 민원 전달 자체를 위법한 청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김 후보자는 기소유예 처분마저 부당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의원도 오늘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서 의원은 김 후보자가 민원인에게 후원금 계좌를 전달했던 걸 두고 “정치 후원금 계좌는 언제나 열려 있다”며 “절차일 뿐이지 그것을 '돈을 받을 목적으로'라고 이야기해서 계좌를 보냈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돼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검찰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서 의원은 “3년 동안 검사가 11명이 투입돼서 털었다”며 “식약처장부터 관계자들 모두 무죄를 받았는데 김승원 의원은 무죄도 아니고 기소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가미를 씌우듯 '기소유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와 구속영장 전담 판사 간 유착 의혹 사진에 대해선 “(구속영장 기각) 2년 전에 찍어진 사진”이라며 “그런 사진들과 내용을 교묘히 엮는 게 그들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자의 성범죄 가해자 변호 이력에 대해서는 “잘못한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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